미국의 사드배치의 표면적인 이유는 북핵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하지만
사실 사드는 주일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에 가깝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와 더불어 자꾸 미국체제에 도전하는 중국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고요.
이딴걸 아무런 계획없이 국내에 도입한 정권은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미국이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어떠한 압력(통상압력이라던가)을 넣었다 하더라도
사드배치를 아무 조건도 없이 덥썩 무는 것은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정말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에 상응하는 당근을 받아오는 것이 제대로 된 외교 아니겠습니까.
정말 속이 터지지만 일련의 사태들은 한편으로 중국의 민낯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중국이 하는 꼬라지를 보면 장기적인 전략상 한국은 중국이랑 동반자로 가는건 힘들어 보이네요.
중국이 크기만 컸지 지금 하는 짓은 북한이랑 다를바 없잖습니까.
불과 수십년 전에 모택동의 선전선동에 감화받아서 셀프로 홍위병 조직을 만들었죠.
소위 문화대혁명이라는 이름하에 홍위병 조직은 중국 전역에 걸쳐서 사상가, 철학자와 같은 지식인과 예술인들을 박해하고
자랑스러워 해야 할 역사유물들을 셀프 반달해서 회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죠.
한심스럽게도 이러한 멍청한 짓을 21세기 접어들어서도 공산당 놈들은 똑같이 하고 있단 말입니다.
중국정부도 스스로는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겠죠.
내부의 불만들(민주화에 대한 열망, 소수민족의 독립)을 외부로 배출하면서
우리나라에 압력을 넣어서 자기네들 영향력 아래에 둘려고 했으나
중국 국민들이 홍위병화 되어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짓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저같이 사드배치하는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
이제 사드배치는 되돌릴수 없고 중국이랑 동반자 관계는 더이상 힘들다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얼마전까지 이재명후보가 싸드 전면철수를 주장했는데 여론이 이렇게 흘러가니까 말이 좀 바뀌더군요.)
나라가 어쩌다 이꼴이 되었는지 참.. 누가 대통령이 되도 정말 깝깝한 5년이 될것 같습니다.
외교도 수습불가, 경제는 회복불가, 정치는 신뢰불가..인데 국고도 탕진..
정말 진짜 지옥불반도라는 소리가 안나올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