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은 엄연히 더민주당 소속 의원입니다. 자유당 바른당 사람도 아닙니다.
같은당 소속 의원이 자발적으로 캠프에 합류하겠다는데 어쩝니까? 당신은 메갈이라서 안돼!!
그러면 남인순은 아예!! 하면서 수긍할까요?
아마 길길이 날뛰면서 여성차별이다 뭐다 깽판치겠죠 그리고 싫든 좋든 경선끝나고
최종후보가 결정되면 더민주 대선후보는 경쟁자들과 손잡고 하나로 뭉쳐야합니다.
더민주당 소속의원 모두를 포용해야 하는건 승자로선 당연히 해야할 책무입니다.
그리고 더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여소야대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대연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의당과 궁물당과의 소연정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인데
정의당은 메갈당이라 안되고 궁물당은 반문 호남토호세력이라서 안된다면 뭐하러
대선합니까? 정권잡아봤자 아무것도 못할꺼면 그냥 야당만 하는게 편하죠
우리가 원하는게 뭡니까? 적폐청산아닙니까? 정의롭고 상식적인 나라만들자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희망을 현실로 만들려면 역설적으로 현실과 타협해야 한다는 겁니다.
안희정이 대연정을 주장해서 욕먹는거지 지금 정치현실로는 어느 한당이라도 반대하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식물국회이기 때문에 연정이든 연대든 무엇이든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원하는걸 얻어낼수 있습니다. 더민주로 정권교체되면 앞으로 정의당과
궁물당과의 관계개선과 연대나 연정도 고려해야할 상황이 올텐데 같은당 소속의원 하나때문에
이난리면 정권교체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