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24살에 자괴감 느끼신다는 글을 봤는데.
전 연예 보다 일 때문입니다..
아직 제대로 자리도 못잡고 친구들중에서는 자리잡고 일하는 애들도 많은데
지금 빨리 자리 잡아야 20대 후반되야 250이상 벌수있다는 생각에.. 답답합니다
대학도 안나왔습니다 고졸후 삼성에 취업해 생산직으로 일하다가
물론 돈걱정없고 다른 걱정 없고 그냥 일만 하면 돈이 나오니.. 단순 생산직이니
참 편했습니다 육체적으론 힘들지라도 정신적으로나마 미래를 걱정 안했으니깐요..
하지만 다니다가 몇달에 한번씩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내가 여기서 평생 다니면 돈걱정은 없겠지만..
내가 나이가 들고서 여러가지 하고 싶은일을 못하고 이 일 하나만으로 세상을 살아 간다면
얼마나 후회가 될까.. 내가 공장을 나와서 남는건 아무것도 없을뿐더러...
기술을 배워서 나오는것도 아니니.... 다니게 되면 평생 다녀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렇게 고졸후 3년동안 삼성에 다녔구요..
그당시 돈의 소중함도 몰랐습니다 보너스 들어오면 쓰고 월급들어오면 쓰고 상여금들어오면 쓰고..
참 돈벌기 쉽다고 생각 했죠.. 4일 12시간 일하구 이틀 쉬니깐요 ..
말이 12시간이지 출근하고 일하고 자고.. 이게 반복 입니다..
참 지루 하죠.. 그래서 잠도 안자고 운동도 다니고 했었죠..
ㄱ암튼 그렇게 3년 다니다 운동중 무릎이 다쳐서 운동도 그만두고 회사도 그만두었습니다
무릎완치후 회사 복귀가 가능하지만.. 다른걸 해보고 싶었거든요
새로운걸 배우고 해보고 싶었습니다
알바도 하고 싶었구 다른 학원도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만두고 그렇게 생활했죠..
학원여기저기 다니느라 돈도 많이쓰고 놀다 보니 돈을 다쓰게 되더라구요
천만원 정도있었는데 어느새 바닥이 났구요.. 그렇게 2년을 알바 잠깐 하고 그만두고 잠시 하고 그만두고
(이때가 슬럼프였습니다 일을 하고자하는 욕구가 사라졌죠.. ㅜ )
통장에있는돈을 쓰고 반복이었죠.. 그리고
24이제야 직장을 다니구 자리를 잡을까 하는데..
아 돈이 생각 보다 작고..
연예는 물론 할 맘도 없습니다 제가 쓸돈도 없는데.. 여자친구 만들어서 뭐합니까 ㅜ
그정도로 지금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구요..
다른직장으로 옮기고싶기도 합니다
제가 웹디자인을 배우고 싶어했고 쇼핑몰에 취직도 했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란게 참... 하고 싶은일을 직장으로 하게되면 더이상 하고 싶은 일이 아니구
스트레스 받는 일이 되더라구요..
지금 제가 걱정하는건 미래 입니다
20대 후반 결혼할정도의 직장을 가지고 월급을 벌수 있을까 라는걱정..
일본어 아무것도 모릅니다 근데 일본어를 배워서 제가 일본에 가서
수입해와서 물건도 팔고 싶습니다.. ..
근데 젤중요한건 돈이죠.... 돈이 없다는거..
그리고 일본어.. 지금 독학으로 시작해서.. 과연 내가 성과가 있을지....
일본어까지 배우고 20대 후반쯤에 물건을 가지고왔는데 성공할수있을지....
그런걱정에 하루하루 스트레스네요..
내가 지금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오유에는 저보다 선배님들이 많다는거 알고있습니다
조언 하나씩 해주십시오..
감사 합니다 ..
복싱계의 샛별이었지만.. 지금은 직장인이 되버린..
음.. 아 .. 회사지만 오유를 하는.. 나쁜 남자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