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교체되고 지금은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있는 정봉주, 정청래가 원내로 복귀하면 이 시장의 선명함이 지금 만큼 주목을 받을까요?
대선 후 당내의 헤게모니를 누가 쥐겠습니까? 대강 훑어보면 이미 이해찬의 곁에 정봉주가 서 있는 걸로 보입니다. 정청래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유권자 단일화 운동 등등 하며 행동을 같이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유시민이 책 좀 팔아보겠다고 전국구 나갈리가 있겠습니까?) 이재명 시장은 이쪽에 속하지는 못 한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안희정 지사가 선점한 비문쪽에 설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뒤가 없는 이 시장은 제 살을 깎아먹으며 사력을 다 할 밖에요.
차라리 박원순 시장처럼 한 방 훅 하고 정신 차리고 후일을 보는 것도 아니고 잔매에 골병 든다고 박지원 마냥 하루하루 징징대며 트윗질을 하니 이제는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김어준이 그렇게 트윗 좀 하지 말라고 해도 본인을 여기 까지 오게 만든 무기를 쉽게 놓을 수가 없나 봅니다. 트윗으로 흥한자 트윗으로 망하는거겠죠. 뭐 이렇게 하다가 그렇게 그렇게 사라질 정치인이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