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하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정사갤 vs 자칭 민주세력

구도를 보니까 웃겨서 한마디만 할게요.

제발 여러분이 그토록 외치는 '소통'을 제대로 해보세요.

마음을 열고 나와 정치적 견해가 달라도 한번쯤은 상대방의

생각을 들어보세요.

어째 그토록 '소통'을 외치시면서 뭐 툭하면 친일파니 매국노니 수구세력이니

딴나라당 알바니 그런 소리가 나오나요.

정사갤러들도 똑같지 않느냐구요??

그런 말 할꺼면 그냥 아예 키보드를 창밖에 집어던지세요.

걔네들은 애초부터 소통할 마인드가 없는 애들이구요.

그와는 달리 평소에 소통 딸꾹질 하시는 대한민국 민주시민 여러분들께서

가볍게 무시하던가 잘 달래서 내보내던가 전향시키던가 하셔야지요.

겉으로는 소통하자 소통하자 하면서 막상 자리 앉으면 50년 묵은 썩은내 나는 떡밥인

친일파 매국노니 어쩌느니 하지 마시라구요. 차라리 정사갤 애들은 병신일지라도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기라도 하죠. 저같은 구경꾼 입장에서 님들은 위선자로 밖에 안보여요.

좀 보아하니 님들 사이에선 

민주시민 비판 = 현정부 옹호 = 명빠 = 딴나라당 알바 = 친일매국노 = 5.18폭동설 = 박통 옹호자 = 수구꼴통 = 노까, 슨상까

이런 공식이 성립하는 거 같은데요.

세상을 왜 일차원적으로 보시면서 사십니까.

같은 우익이라 해도 하나 하나의 성격이 다 다릅니다. 같은 좌파라 해도 하나 하나의 성격이 다 다릅니다.

우익 중에서는 김영삼을 좋아하고 박통, 전장군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김영삼을 싫어하고 박통, 전장군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박통은 좋아하지만 전장군과 김영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좌파들 중에서도 노무현, 김대중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같은 우익이라 할지라도 이명박 하면 이를 가는 사람이 있고, 열렬히 옹호하는 사람도 있고요.

뭐 저를 수꼴로 몰아갈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세요. 저는 좌파였으면 좌파였지 우익은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왜 제가 지금 정사갤 꼴통들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님들을 비판하는가? 하신다면

님들의 위선적 행태가 꼴보기 싫어서 그런 겁니다. 정사갤 수꼴이나 여러분들이나 서로 빨갱이니

친일파 매국노니 맞짱뜨는 것 봐서 둘다 수준은 비슷비슷한 거 같은데요. 그런 상황이라면 평소에

잘난척 쩌는 님들이 욕먹으셔야지요. 겉으로는 자기는 어리석은 선동따위에는 휘둘리지 않는 

소신있는 대한민국 민주시민인척 하면서 ㅋ 유입 정사갤러한테 수구꼴통이니 딴나라당 알바니

하는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지지 않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