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5일 18시 43분경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부산방면 김해 명지 IC 빠져나가기 2KM 전부터
극심한 교통정체가 있어 가다서다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이 구간이 주말만되면 극심한 교통정체구간이라.. 이 구간 지나다니시는 분들은 뼈저리게 느끼실껍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다보니 답답해서 어짜피 막히는길 노래를 흥얼거리며 가고있는데
갑자기 앞차가 갓길로 빠져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2~3초뒤 기다렸다는듯이 뒷차들도 미친듯이 갓길로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허허.. 보면서 참 허탈감이 많이들었습니다
저도 어머니가 여행후 귀국하셔서 김해공항가던 길이였는데...
주말 매일 교통정체구간이라 1시간 일찍 나왔는데도 이러고 있는데
갓길 얌체운전으로 빠져나가는걸 보니 허탈허탈 이런 허탈할수가...
그래서 휴대폰거치대에 있던 폰을가지고 동영상녹화를 시작해서 톨게이트 빠져나오기 전까지 계속 찍었습니다..
제일 처음 얌체운전을한 차량과 6대정도는 놓쳤던거 같습니다...
녹화를 하려고 녹화버튼을 누르니 mp3기능 작동중이던 폰이 폰이 먹통이되서 재부팅되는동안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 인간을 꼭 신고했었어야되는데... ㅂㄷㅂㄷ)
그리고 다음날인 6일 신고를 어떻게 해야하나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동영상이나 동영상 캡쳐를해서 해야한다고 나와있길래
컴퓨터로 확인해보니 잘안보이는 번호판들이 있길래 이왕 신고하는거 제대로 전부다 범칙금받았음 좋겠단 생각에
일일히 앞으로 감았다가 뒤로감았다가 해가며 번호판판독하면서 캡쳐를 하니 약 1시간 이상 걸려서 캡쳐를하고
국민신문고에 24대의 차를 신고했습니다
그 결과가가 오늘 나왔는데
폴더 제일 처음에있던 차량만 처리되고 나머지 23대의 차량은 다시 신고해달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이유는 다른 차량의 개인정보 보호때문에 신고한건당 1대의 차량만 단속처리할수 있다고 합니다 ㅠ
그리하여....
기찮아서 하지말까 했지만 이왕 시작한일 나머지 23대의 차량을 재신고했습니다...
일일히 제목 복붙, 내용복붙+ 차량번호 수정을 한 1시간가끼이했습니다 ㄷㄷ
할때마다 신고접수됐다고 문자가 23통이나 오더군요 ㅎㄷㄷㄷ;;;
체크를 풀어야하는데 체크까지 풀면서하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릴까봐 그냥 했습니다...
이걸로 이분들이 다음엔 안그랬으면 하는 바램으로 했는데...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