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
12월에 엘사 테마 팔찌의 제작으로 베스트, 나눔으로 베오베,
1월에 매듭 팔찌 제작 및 과정과 2월 초 나눔으로 베스트를 간 이중구라고 합니다.
어예, 짱짱 멋진 우리 중구오빠 이름을 내가 닉네임으로 선점했다! 신세계 짱짱! 님들 신세계 보세요!
가 아니라 흠흠.
어, 위 사진은 얼마 전 매듭팔찌 나눔 받아가신 [닉네임필터링]님의 리퀘스트에 따라
블루블루하게 만들어드린 팔찌예요.
제 눈엔 심플하고 예쁜데 여러분 눈에는 어떠신가여, 못났나여? 흑흑 못나면 안되는데 ㅠ_ㅜ...
사실 잘 갔는지 후기 남겨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구, 올려주신다 하셔서 좋아했는데
도착했으면서 도착했다는 메일도 없으신 분께 후기라는 건 없겠져, 네 ☞☜ (스토킹본능)
어 그냥 후기 안바랄테니 편지에 쓴 대로 구석에 쳐박아두지만 말아주세여. 마음아프네요
엄,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오유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려고 그렇슴다.
제 마음의 고향인 애게에다 글 쓰고싶었는데 게시판;;;;; (애게분들:게시판지켜주세요ㅡㅡ)
패게! 를 통한 나눔이었으니 패게! 에 올려봅니다
(패게분들:자유게로 가주세요ㅡㅡ)
아 감사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말을 꺼내야할지.. 땀땀;;;
1. 디자인과는 단 하나의 인연이 없는 제게 디자인 예쁘다고 칭찬 해주신 것
2. 팔찌 예쁘다고 칭찬 해주신 것
3. 팔아도 될 것 같다고 해주신 것
4. 쇼핑몰에서 파는 팔찌보다 예쁘다고 해주신 것
5. 아무튼 칭찬해주신 것 (칭찬 넘 좋아여 헥헥 더 해주세여ㅠ)
그리고 제일 중요한
6. 취미로도 돈벌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신 것
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절 한 번 받고 가시지요. <(_ _*)>
이래저래 말 하려면 말이 길어지네요 험.
그냥 짧게 말할게요!
저 칭찬이 너무 고팠어요 후; 외가 친가 통틀어서 제가 장녀라서
조금 잘하는 건 칭찬 들을 거리가 되지 못하구여 남들보다 훨씬 우월해야만 칭찬 들을 수 있거든여;
어렸을 땐 뭐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 (오글) 노래 잘 한다
이런 소리 자주 들었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킁…
그런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네요 휴 동생은 예뻐라하면서 나만그래...
오죽하면 부모님보다 친척 어른들께서 저를 더 예뻐하실까요 퉤퉤
흑흑 정말 칭찬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여러분 덕분에 제가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았어요 이건 다 오유분들 덕분입니다.
그리고 휴
원석팔찌를 만든 게 1년 반 정도가 지난 것 같아요
원석팔찌가 이슈가 되자마자 주말이면 동대문에 가서 재료 사서 혼자 만드는 게 최근의 유일한 취미였어요
근데 원석이니, 부자재니 하는 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거기 가면 제 한 달 용돈 다 쓰고 온 것 같아요 ... 흥청망청돋네
뭐, 남들은 팔찌 팔아서 돈을 다시 돌려받는다지만
헐 제게 무슨 재능이 있어서 못난 팔찌로 돈을 벌어먹겠나요 휴... 그냥 그건 저의 드림 오브 드림이었죠
그런데 그러던 제가 엘사 팔찌 하나로 반응이 너무 좋아서
헉 헉헉 (당황)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당황스러웠고 정말 행복했어요
아 내가 칭찬받았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뿌듯하구
그래서 그 당일에 잠 못잤어요 헤헤
그리고 덧글에 판매하면 좋겠다는 글 보고
그래 내 팔찌 예쁘다고 해주셨으니까, 혹시 내 꿈을 이룰 수 있지는 않을까?
해서 원래 있었던 제 개인 홈페이지에 게시판 새로 만들고 (메뉴노출은 안했어욧 ㅇ.<)
아 그 전에 감사하니까 무료나눔도 하구…
그런데 당첨되신 분이 연락을 제한 시간 안에 안주셔서 그냥 조용히 재추첨해서 다른분께 메일 드렸어요
그리고 판매 될 거니까, 홍보 목적으로 보일 것 같아서 후기는 남겨주시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죠.
그리고 판매가 어찌어찌 됐네요.
그 이후로 주문제작도 해보고 판매도 해보고 많이많이 만들고
그렇게 했네요
물론 팔찌 팔아 번 돈으로 또 팔찌 만들었습니다 orz 치킨먹고시픈데 ㅠㅠ흑흑 나란 똥멍청이...★
오유분들 덕분에 제 꿈이 실현됐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거듭 감사드려요
디자인은 커녕, 미술 관련해서는 칭찬 한 번도 듣지 못하고 죽을 것 같았는데
여러분께 칭찬 너무 많이 들어서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요
하루하루가 밝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눈을 뜨고있는 시간은 오로지 낮이었다고 한다)
또 이렇게 자신감이 자만이 되고
이상한 디자인이 속출하고! (OMG)
계속 원석팔찌 만들게요. 정말 감사드려요 오유분들
사... 사... 사......
사탕 먹겠습니다 초콜렛 내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급하게 글 이만 줄일게요
<(*_ 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만간 또 매듭팔찌 나눔 받으러 오겠습니다
요약
1. 팔찌로 베스트, 베오베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2.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취미로 돈 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꿈 꾸시고
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