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31살이란 나이에 결혼을 하면서 집을 서울에 얻게되었고, 직장까지 왕복 65km를 다니고 있습니다.
톨게이트 3개를 지남으로 인해서 기름값 포함 한달 약 40만원의 교통비를 지불하고 있습니다.(놀러가는 기름값 제외)
차는 어머니가 운전하시던 03년식 아반떼 XD 가솔린을 타고 다니다보니 요즘같은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고 정차시 차가 달달달 거리기 시작하네요.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1년간 주행거리는 3만~4만쯤 되어 키로수가 훅훅 올라가고 있지요.
가족도 생겼고, 수입도 어느정도 안정되었기에 차를 바꿔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모아놓은 돈은 집을 얻는데 올인하였고, 다시 통장잔고는 1,500만원 정도...
와이프는 현재 2~300정도 벌며 100%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고, 저는 세후 월 600만원정도이며 용돈을 제외한 8~90%를 저축 및 투자 중입니다.
교통비 40만원이면 뭐 괜찮지 않나?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ㅎ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악착같이 돈을 좀 모으고 있는터라...40만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총 교통비는 40만원을 초과하죠- 순수 출퇴근비용이니;;;
차에대해서 그리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큰차도 필요 없고, 연비정도만 따지는 편입니다.
아마 이번에도 사면 와이프가 면허증을 따지 않는이상 10년은 타게될 듯 싶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주차가 어렵기에 준중형이나 해치백을 좋아하는데 그래도 가족이 있으니 중형은 있어야 할것 같고,
와이프가 SUV의 승차감을 안좋아하기에...중형 세단정도로 폭을 좁혔습니다.
원래 골프나 a3 같은 차종까지도 보았으나 이번 폭바사태이후로 구매할 수도 없고 구매의사도 없어졌습니다.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올뉴말리부1.5풀옵/K5디젤풀옵/캠리하이브리드XLE 사이에서 끝없이 고민이네요.
1. 올뉴말리부 1.5는 가솔린이나 평연비 13에 세금이 저렴한 장점.
2. K5 디젤 풀옵은 가격대비 연비가 좋으며 세금은 중간정도 다만 잔고장과 현기라는 아쉬움
(최근 부산이슈덕에 와이프가 빼자고하는데...가격과 연비의 매리트에 설득중)
3. 캠리하이브리드 XLE 연비는 16~17로는 중상이지만 비싼가격과 비싼세금...다만 고장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은 장점
이렇게 생각중이네요.
둘이 합쳐 월 수입이 8~900정도이긴하나 와이프가 2년이내 아이를 갖으면 직장을 그만둘 예정이라 더욱고민됩니다.
제 월급에 캠리를 끌어도 되는건인지가 사실 가장 고민되네요. 주변에서는 우선 지르면 된다는데- 성격상 그런건 또 싫고-ㅠ
어떠한 선택이 가장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