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그린라이트 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빠른 설명을 위해 음슴체로 넘어가겠습니다.

아참, 저번에 풀싸롱 잘다녀왔어요.
풀서비스!!(저번 제 글 읽은 분들만 아시는거ㅋㅋ)

매일 6시쯤 되면 회사 출근 하는 아가씨가 있음.
키가 155 정도 작은 체구에 생머리 묶은게 아름답고 그녀가 올때마다 캔유필마이하트비트.
오늘도 왔는데 매일 빵이랑 우유로 끼니 때우며 출근함.
그래서 내가 어제 출근하며 김밥 사놓은게 있음.
일부러 주려고 샀음.
근데 오늘 이 처자가 오늘은 라면을 삼.
놀래서 물었음.

오늘은 왜 컵라면이세요?
추워서 국물이 먹고싶어서요.

그말에 순간 내 입에서 뇌를 안거치고 터진 한마디.

제가 봉지라면 정말 잘끓이는데. 다음에 끓여드릴까요?

....ㄴㅣㅁ....ㅠㅠ 

나도 내뱉고 얼굴 뻘개지고 이 처자도 당황한듯 행동을 멈춤.

그리고 말없이 계산하고 컵라면에 물 부어...
혼자 3분동안 기다리고 다 먹고 가려다가.. 

갑자기 냉장고에서 렛츠비 한개 가져옴.

난 민망해서 암말도 안하고 850원 받았는데 커피를 나를 줌.

순간 커피 마시고 정신차리라는건가? 하고 생각하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라면 끓여주세요.

이러더니 뛰쳐나감.

나 그 처자 가자마자 멍 때리다가 글씀.

심각. 이거 그린라이트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