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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왔습니다.
시사회도 아닌 그냥 영화보고나서 박수나오는건 첨봤습니다.
선거 직후에 봐서 그런지 여러가지 정치적인 생각이 들었으나
최대한 자제하고 쓰겠습니다만...어떤 느낌을 받았을지는...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휴잭맨과 앤 해서웨이...그 연기력에 노래까지...ㅎㄷㄷ
그런데 말입니다.
한발만, 딱 한발만 더 나아가서
한편으로는 영화속에서 그 부자집 젊은이들이 무엇을 위해,
또 누구를 위해 싸우는지도 모른채
그저 무서워서 문을 닫아버리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부끄럽지는 않은지
어린아이도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을 만큼
조금만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이 무엇인지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저 딸의 행복을 위한 행동이 결국 사회의 정의와 연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껏 그저 낡은 이론이라고 생각했던
과정론적인 공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기도 했네요
세시간 런닝타임이 전혀 아깝지도 않을뿐더러
혼자서라도 한번 더 볼까 진지하게 고민되는 영화는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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