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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86376
    작성자 : 시니is
    추천 : 29
    조회수 : 625
    IP : 222.119.***.171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4/12/21 15:29:0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86376 모바일
    [시니] 작가대 작가.
    안녕하세요. 

    상콤 글쟁이 시니입니다. 

    이 글은 일부 팬들이 원하셔서 적는 거고요. 

    허접한 제가 끄적일라니 뻘줌하군요-_-; 




    걍 부탁으로 인해 

    제가 아는 상식내에서 

    끄적이는 거고요. 

    이 글이 도움이 되는 분들도 계실테며 

    쓸데없는 얘기로 보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그건 자기 주관이니 편히 생각하시고요. 




    편의상 작가란 단어와 반말로 쓰겠습니다. 





    - 유머 작가 - 



    난 유머작가라 불린다. 

    시니is란 아디로 여러 유머 사이트에서 

    활동을 하며 글쓴지 2년째인 놈이다. 



    한마디로 별볼일 없다-_-; 




    지금은 개미똥꾸멍 만큼 조금은 알려졌지만; 

    나 역시 처음엔 다른 초기 작가분들처럼 묻혔다-_- 




    아는 분들은 알지만. 

    난 글을 쓴 계기가 데지기전에 

    유이학 싷어하던 귀신이나 맘껏 보고 죽자-_- 

    이런 되도 안하는 생각으로; 공포 사이트를 드갔다가 

    그곳에서 유머작가 청산유수님의 광녀라는 글을 읽은 후 글을 썼다. 




    지금은 아니지만. 

    초기에 내 글은 욕설과 이모티콘이 남발하였다. 

    그리고 지금 글 보다 훨씬 길었다-_- 

    하지만 그 글이 인기를 얻었고 나는 글을 계속 썻고.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유머글은 일단 두가지로 나뉜다. 

    하드코어와 소프트코어로 말이다. 

    처음에 저 단어를 듣고 난 뭐냐고 물었을때. 

    전부다 닌 하드코어라 했다.-_- 




    그래서 나는 

    난 상콤 코어라 해줘 했다가. 

    한동안 매장당했다-_-; 




    예를 들어보자. 

    많은 분들이 물으셨다. 

    둘의 차이점이 뭐냐고. 

    그리고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웃고 

    인기 작가가 되냐고. 



    두번째 질문에 답은 

    나도 모른다.-_-; 




    아마 많은 작가분들이 공감하실꺼다. 

    자기가 정말 대박이라고 쓴 글이 묻히는 경우도 있고; 

    쓰고 나서 이건 그저 그러네 라고 생각한 글이 대박나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독자분들 읽는 취향 맘데로지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_-; 




    그리고 하드와 소프트의 차이는. 

    걍 단어 뜻 그대로다. 




    하드는 말 그대로 하드하다. 

    그리고 소프트는 말 그대로 소프트하다! 



    미안하다-_-; 





    하드는 유머글에선 과기-엽기 이런 뜻인걸로 알며. 

    소프트는 부드러움 이런 뜻으로 안다. 

    일반적으로 하드의 대표작가를 뽑으라 하면. 

    예전 칼이쓰마님이나 지금 청산유수님. 



    그리고 곧 컴백 준비한다고 소문만 있는; 

    폭주에바놈이나 활화산님과 나 시니is!! 


    미안하다. 난 빠질께-_-; 




    그 외에도 많지만 일단 짐 내 머리속에는 저 분들이 

    하드코어로 많이 알려지신 분들이며. 




    소프트코어의 대명사로 하면. 

    럽풀형. - 지독하게 소프트 대명사시다. 

    부드러움 속에서 잔잔한 감동과 미소를 주는 럽풀형은 소프트의 대명사로 뽑겠다. 

    낙천형. - 낙천형은 소프튼지 하드인지 가끔 헷갈리지만 소프트가 크니 소프트로 지정했다. 

    역시 잔잔한 감동과 미소 그리고 귀여움이 가득하다-_-; 





    이들의 글은 크 차이점이 크다. 

    하지만 공통점은 한가지가 있다. 

    전부 인기가 많으시다는 것이다. 



    참고로 나도 끼고 싶지만 매장당할꺼 같다-_-; 




    일단 하드라 불리는 나니. 

    하드로 한가지를 들어보자. 




    그녀가 술에 취해 나에게 뛰어 왔다. 

    그녀는 잠시 비틀 거리며 자리에서 주저 앉았고. 

    나는 다급히 달려가서 부축을 하였다. 




    이 문장을 하드코어 하게 유머사이트에 맞게 바꿔보자. 

    그래도 웃대서 하드로 알려진 나잖어 웅? 

    미,미안-_-; 




    유머- 특히 하드코어에는 과장과 함께 오바가 적절히 필요하다. 

    그리고 일부의 픽션으로 재미를 증가 시키는 것 역시 필요하다. 

    어떤 분들은 하드를 무지 잼난 글로도 보지만 

    일부는 하드를 유치뽕짝으로 본다는 것도 잊지 말고 글을 쓰기를 바란다.-_-; 




    그녀가 술에 취해 나에게 뛰어왔다. 

    - 그녀가 술에 취해 비틀되며 소주병을 양 귓구멍에 꽂고 테크노를 추며 나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잠시 비틀 거리며 자리에 주저 앉았고. 

    - 미친년 처럼 뛰어오던 그녀는 순간 비틀비틀 되더니 허공을 날며 바닥에 면상을 세수시켰다. 

    나는 다급히 달려가서 부축 하였다. 

    - 나는 다급히 달려가서 발로 주까며 그녀를 깨웠다.-_-; 





    아하하; 참 뻘줌하지? 

    이렇게 할라니 무지 뻘줌하네-_-; 

    저기에 약간의 픽션을 붙여보자. 

    그럼 이 문장이 이렇게 된다. 




    그녀가 술에 취해 나에게 뛰어 왔다. 

    그녀는 잠시 비틀 거리며 자리에서 주저 앉았고. 

    나는 다급히 달려가서 부축을 하였다. 



    - 그녀가 술에 취해 비틀되며 소주병을 양 귓구멍에 꽂고 테크노를 추며 나에게 다가왔다. 

    미친년 처럼 뛰어오던 그녀는 순간 비틀비틀 되더니 허공을 날며 바닥에 면상을 세수시켰다. 

    나는 다급히 달려가서 발로 주까며 그녀를 깨웠다.-_-; 

    그 순간 그녀는 나의 품에 안기며 나의 귓가에 사랑스럽게 속삭였다. 

    "나 오바이토들이 뱃속을 희롱 거리며 가출할려고 해." 


    난 말없이 그녀를 처량하게 바라보다 작게 속삭였다. 

    "누구세요?" 

    -_-; 




    뭐 이런 형식이 된다; 

    물론 형식도 하드를 쓰는 작가들에 의해 

    수십가지로 바뀌며 상황에 따라 수십가지로 바뀐다. 




    어떤걸 중요시 할지는 

    글을 쓰는 본인의 뜻이고. 

    나 역시 글을 쓰고 써봤지만. 

    가장 좋은건 한가지라고 결론이 내려지더라. 



    그 글이 어떤 형태이든. 

    자기가 적고 싶은 글을 적으면 된다고 말이다. 




    사이트마다 다르기에. 

    사이트들에 잘 맞춰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유머글을 소설 사이트에 내놓으면. 

    그 글 백프로 욕먹는다-_-; 



    그리고 소설글을 

    유머 사이트에 올리면 

    아무리 잘 쓴 글이라도 

    그 글은 많은 인기를 못끄는 경우가 많다. 



    그건 사이트의 차이다. 

    유머게시판과 소설게시판의 차이이기도 하며. 

    각 게시판마다 그때마다 유행하는 것이 있기도 한다. 



    그 코드를 잘 잡아 내는 것이. 

    인기작가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는 길이 될수도 있다. 






    - 변화 - 




    작가는 변화를 해야한다. 

    아무리 인기 작가라 해도 한가지만을 사골 육수를 재탕하듯 

    우려내고 우려내면 인기를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변화를 시도하며. 

    노력을 하게 된다. 


    그걸 일부 팬들은 좋아하기도 하며. 

    일부 팬들은 싫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내리든 그건 작가 주관이다. 



    그로 인해 어떤 사태가 다가오든. 

    작가는 변화를 언젠가는 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한 모습으로만 머무르는 작가는 오래 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 인기 - 



    유머작가중에선 

    많은 인기를 가지신 분들이 많아. 

    일일히 나열하기 힘이 든다-_-; 



    그리고 많은 분들이 팬카를 소유하기도 하였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사이트인 웃대를 예를 들어보자. 

    웃대의 인기는 추천수로 판별하는 경우가 크다. 

    그리고 웃대엔 많은 인기작가분들이 존재 하신다. 



    한땐 인기작가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요즘은 많은 분들이 

    활동이 적으신게 아쉬움이 크다. 



    일단 많은 신생 작가분들께선. 

    어떻게 하면 추를 많이 받냐고 한다. 

    거기에 대해서 답은. 

    나도 모른다-_- 



    알면 갈켜주라; 

    나도 추좀 많이 받게-_-; 




    아시다시피 나도 2달 잠수 후에 나타난 이후로 

    추 별로 많이 못받는다-_-; 




    하지만 한가지를 잊지 말아야 할껏이다. 

    추는 말 그대로 추천수일뿐이다. 

    추천수가 적다고 그 사람의 글이 

    허접하거나 인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작가란 

    글을 좋아서 글을 쓰는 사람이다. 

    그리고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이다. 



    독자가 누구이든. 

    추천이 몇개이든 그걸 신경쓸께 아니란 말이다. 

    물론 추천 많이 받으면 좋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추천을 많이 받으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더 읽게 되고. 

    그리고 더 알려지게 되니깐. 



    하지만. 

    추보다 중요한건. 

    초심이란걸 기억하기를 바란다. 



    "처음 글을 쓰고 코멘 하나에 추천 하나에 기뻐하던 그 마음을 말이다." 






    하지만 추천도 좋긴 좋다.-_-; 

    이건 인간이라서 나도 어쩔수가 없다.-_-; 





    - 현실 - 




    유머작가는 본업으로 생각하기 참 힘들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유머작가로 시작 하였어도. 

    곧 바뀌게 된다. 소설작가로든 아님 다른 글 직업으로든. 

    그리고 많은 작가분들이 경제적 이유등으로 글을 접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처음엔 글이 좋아서 쓴다. 

    하지만 현실 역시 무시할수도 없다. 

    그럼 두가지가 나온다. 

    일을 하면서 취미로 글을 적는 거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글에만 더욱더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다. 



    내가 알기로는 

    후자는 두분이 있는걸로 안다. 

    럽풀형과 낙천형이다. 

    물론 나 역시 2년째 일 안하고 글에만 다 투자하고 있다. 




    첫번째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두번째는 정말 꿈이 글-작가가 아니라면 

    하기 힘들껏이다. 



    한마디로 두번째는 생활이 좆나 비참하다.-_-; 




    그리고 전부 같은 의견이다. 

    유머글로는 돈을 벌지 못한다. 

    유머글 백개를 써봐라; 그게 돈되나; 



    물론 가끔 돈은 된다.-_-; 




    하지만 유머글보다 훨씬 미래가 있고. 

    경제력이 있는건 연재물이란거 역시 맞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연재물로 전환하거나 연재물을 선호하기도 한다. 




    글이 꿈이고 그게 목표인 분들은. 

    잘 생각해보시기를 바란다. 



    나 역시 2년째 글만 적지만 힘들다.-_-; 

    그리고 현실에 도움이 된 글은 장편소설 이나 단편소설이였다. 





    소설에 크게 집중하는 지금 나에게 유머글은. 

    나의 인생의 한 귀퉁이기도 하며 

    어떤 의미로는 나의 인지도를 다지는 기반이기도 하다. 



    유머글로 팬을 늘리고. 

    자연스레 나의 소설들을 보게 하고 소설 팬들을 늘리게 된다. 


    유머글과 인지도는 

    뗄레야 뗄수 없으며 유머글로 시작한 

    유머작가에게는 더욱더 크다. 



    그리고 어떤걸 택할지 역시. 

    자기 주관이며 잘 생각하시기를 바란다. 


    글로서 성공한다는건 

    참으로 힘든 일이며 진짜 그 전까진. 



    비참하다.-_-; 




    나도 출판등 여러개로 돈 벌지 않았더라면. 

    잠시 잠수타고 노가다라도 잠깐 뛰어서 돈 벌고 다시 글쓸려고 했을 껏이다.-_-; 





    - 안티. - 



    일부 글을 접는 분들의 이유이기도 하다. 

    누구나 자기 글을 좋아할수 없다. 

    좋아하면 분명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자기 주관들이 다 틀리기 때문이다. 



    인기작가중에선 

    안티 없는 작가들은 없으며 

    나 역시 안티가 있다. 



    내가 인기작가란건 아니고-_-; 




    작가들 사이에서도 

    다혈질로 유명한 나이지만. 

    글 2년적다보니 깨달음이 생겼다. 



    참을성 ,인내심 무지 배웠다.-_-; 




    안티도 두가지로 나뉜다. 

    자기글을 비판하지만 도움이 되는 

    안티와 그리고 오로지 니 글이 인기많은게 싫어의 잡티. 



    갠적으로 

    잡티의 비판은 걍 흘리되. 

    하나하나 다 신경쓰면 인생 혈압 올라서 못산다-_-; 


    대신 안티의 글은 

    기분이 나쁠수 있더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도 많은 안티들과 대화를 한적 있고. 

    그래서 친해진 분들도 있다. 

    물론 도저히 말이 안통하는 분도 있었다-_-; 




    많은 분들이 

    특히 글 적은지 오래 안되신 분들은 

    안티에 유독 자제를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럴땐 그냥. 

    이 분도 내 글을 읽어준 독자라고 생각하며 

    너그럽게 넘겨보자. 



    정 참다 안되면. 

    걍 소리소문 없이 찾아서 조져라;; 

    -_- 





    갠적으로 유머글의 정의는 없다고 본다. 

    자기가 적고 싶은 글을 적고 그게 웃긴 일이면 유머글이며 

    슬픈 글이면 감동글이 된다. 



    어떤 글을 적든. 

    하드코어든 소프트든. 

    인기가 많든 적든. 

    누가 자기 글을 싫어하든. 



    그런걸 따지기 보다는. 

    자기 글을 쓰고 그 글을 보고 

    기뻐하는 독자분들을 생각하는것이. 

    더욱더 보람되지 않을까 한다. 




    노력을 하면 

    언젠간 빛이 있다는 말처럼. 



    누구의 글이나 그 글을 쓴 작가에게나 

    그 글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소중한 글이라는것을 잊지 말며 많은 분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를 바란다. 





    - 소설 - 



    자 소설로 넘어가보자. 

    참고도 다시 말하지만 난 허접하다-_-; 

    이걸 잊지말고 보기를 바란다. 



    난 유머사이트들엔 올리지 않은 글들이 많다. 

    유머사이트이기에 왠만해선 유머글들만 올리며. 

    단편소설이나 장편소설은 안올린것도 많다. 



    소설은 유머와는 또 다른 개념이다. 

    나 역시 1년 넘게 소설을 끄적였다. 

    출판도 한적 있으며 여러 사이트에서 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 



    근데 글 실력 왜이리 허접한겨-_-; 




    소설에서는 몇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솔직히 까고 말해서 스토리도 중요하다. 

    스토리가 재미가 없다면 그 글 아무리 잘써도 묻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스토리를 받쳐줄 글 실력 역시 필요하다. 

    문맥의 조화와 스토리의 부드러운 연결. 

    그리고 매 회 기대감을 증폭 시키기도 해야 하며. 

    어법 역시 잘 맞추어야 한다. 



    솔직히 어법이 내가 젤 약한 부분이다.-_-; 




    그리고 소설에서 중요한건 

    묘사 실력 역시 중요하다. 



    묘사는 독자들이 그리게 해야 한다. 

    글을 읽으며 자연스레 자신의 머리속에 

    그 장면이 그려지게 세세한 묘사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다만 뭐든지 적당해야 한다. 

    넘 적거나 지나치면 글을 오히려 망칠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자. 

    묘사만 예를 들기 위한거니; 문맥상 태글은 참아주세요; 



    겨울 밤 나의 뱃속에 박힌 칼을 바라보다 나는 피와 함께 고통속에서 정신을 잃었다. 


    - 온 몸이 얼어붙을 듯이 추운 칠흙같이 어두운 한 겨울밤 

    나의 뱃속에 빠지지 않을 듯이 깊숙히 박힌 날이 선 칼을 초점없는 눈빛으로 

    멍하니 바라보던 나는 선홍빛의 흘러 내리는 피와 함께 타오르는듯한 지옥의 고통 속에서 

    한없이 높은 낭떠러지에 의식의 끈을 놓친 사람처럼 정신을 잃어갔다. - 




    걍 묘사만 얘기를 하자면 저렇게 할수도 있다. 

    물론 문맥상 따지면 저 글은 약간의 문제점은 있지만. 

    그건 넘어가자; 




    간단한거다. 

    창문 틈 사이로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이것은 

    젓가락이 겨우 지나갈만한 창문 틈 사이로 그녀의 모습이 아련히 보였다. 

    이렇게 될수도 있으며; 대충 묘사는 여기서 넘어가자; 




    소설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유머글처럼 단편 형식의 단편 소설과. 

    30회 미만의 중편 소설. 

    그리고 30회 이상의 장편 소설로 말이다. 




    소설은 유머글과는 달리 

    지적도 많이 받을수도 있고 

    노력해야될 부분도 참 많다. 



    유머글도 마찬가지지만 

    소설은 유독 표절시비가 많다. 

    예를 들면 예전에 내 글 하나가 그런 말을 들은적이 있다. 

    권상우,최지우가 나왔던 드라마와 비슷하다고. 

    워낙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였기에 당연하다. 

    난 간단히 코멘을 달아주었다. 


    "이 단편글 그 드라마 나오기 전에 적었던 글인데요.-_-" 





    그런 경우다. 글은 언제 적어도 오래 남는다. 

    1년전에 적었던 글을 이제 올린다 치면 그 사이에 

    무언가가 히트를 쳤다면 그 글은 비슷하단 말을 듣게된다. 



    이런 경우 해주고픈 말은 하나다. 

    물론 수정 하거나 전면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아니라면 그대로 적어라. 

    어찌보면 무모하지만 나라면 그렇게 하겠다. 




    표절건은 말도 안되는 거다. 

    예를 들자. 그렇다면 건달들 얘기들은 대부분 

    남자의 향기등이 비롯된다. 

    그러면 그 전에 주먹들 얘기는 무엇일까? 

    다른건 하나다. 남자의 향기가 잘나간 이유밖에 없다. 



    다른 드라마 영화들도 마찬가지다. 

    보통 그 소재들이 대박날때 비슷한 소재가 올라오면 

    비슷하다는 말들을 간혹 듣게 된다. 

    하지만 그 전에도 그런 소재들은 수없이 많았다. 

    그럼 유명해진 그 작품들도 처음이 아닌 유명하단 이유밖에 되질 않는다. 





    수많은 글이 있고 수많은 소재가 있다. 

    그걸 어떻게 풀이해나가냐는 작가의 재량이며 

    다른글과 일부 비교된다 할지라도 자기가 떳떳하고 

    정말 너무 똑같지 않은 이상은 자기의 스타일을 고집하는것도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런 말을 들어도 

    웃으며 넘길줄 아는 센스 역시 필요하다. 


    소설은 갠적으론 

    참 힘든 글작업이라 생각한다. 





    내가 웃대에 올리지 않았던 것중에선. 

    90회 완결난 소설과 이번에 출판되는 70회 완결난 소설이 있다. 

    또라이는 코믹이 강해서 올렸지만 갠적인 글에 집중을 안했다는 이유로 지워버렸으니 제외고; 

    그 중 소설로 쳤을때 스스로 잘썻다고 평가하는 글은 없다. 

    갠적으로 생각하면 스스로는 스토리 라인을 굳히기 위했다고 생각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지적을 받은 글이 

    바로 또라이 그녀였다. 

    이유는 스스로도 잘 알았다. 

    난 그 소설을 노력해서 쓴게 아닌. 

    갠적으로 건성으로 구색맞추기 식으로 썻었다. 



    작가에겐 절대 존재해선 안될 부분이지만. 

    난 내 맘이 힘들단 이유로 그런 과오를 범했었다. 



    그래서 피똥싸며 웃대나 유나에서 삭제했다-_-; 




    아는 작가형이 그랬다. 

    아무리 인기가 많았어도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도태된다고. 

    그 말을 난 깊숙히 새겨 간직하고 있다. 




    소설작가는 일명 연재물도 

    소설로 나는 생각하는 편이다. 




    소설은 유머글과는 달리 참 적기 힘든면도 

    신경써야될 면도 많으며 그리고 복잡한 면도 많다. 

    수십회의 스토리 라인을 맞춰야 하며 자연스럽게 물처럼 흘러 보낼줄도 알아야 하며. 

    잔잔한 강처럼 때론 휘몰아치는 해일처럼 강약을 조절할줄도 알아야 한다. 

    맞춤법은 물론이며 문어체,구어체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하며 비판을 웃으며 받아 넘길줄도 알아야 한다. 



    갠적으로 문어체와 구어체에 약하다.-_-; 




    하지만 유머글보다는 

    성공의 확률이 높은거 역시 맞는 말이다. 

    출판은 물론 영화까지. 




    다만 희박하다.-_-; 





    나는 이번째 4번째 장편소설 겨울꽃을 팬카서만 연재중이다. 

    원래 그랬듯 난 소설은 팬카나 소설 사이트에만 올린다. 

    다만 이번껀 진지하지만 그 안에 코믹을 일부러 유머사이트를 생각해서 

    넣고 있기 때문에 유머 사이트들에서도 곧 연재를 드갈 생각이다. 




    갠적으로 또라이가 글적으로 좀 비참한 아픔을 받았기에. 

    이번 글에는 글적으로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다. 

    원래 또라이부턴 이모티콘을 아예 쓰지 않으며 소설을 연재했지만. 

    이번 소설엔 코믹 모드를 좀더 쉽게 연결하기 위해 편당 3개 정도의 이모티콘을 넣는 편이기도 하다. 



    솔직히 까고 말하면. 

    또라이 일로 삐져서-_-; 

    이번 소설에 글로 더욱더 신경을 쓰는 편이다; 



    아직 나도 인간으로서 조절력이 많이 부족한가보다-_-; 



    처음에 겨울꽃 1편을 연재한 후. 

    럽풀형한테 보여주며 물어보았다. 



    신이:형 이번글은 어때! 이젠 글에 집중해서 적을꺼야! 

    럽풀:글 좋아. 

    신이:아하하하! 역시 내 글실력은!! 내가 신경쓰면 이정도야!! 



    - 럽풀님이 오프라인을 하셨습니다. - 





    -_- 

    조크인거 알지?;; 

    우,웃자고 저래 적은거야 아하하; 




    작가는 누구나 그렇다. 

    자기의 글에 작은 칭찬이든 무엇이든 

    코멘이 달리면 기뻐한다. 



    어떨때보면 참 애같다.-_-; 




    하지만 작가에게 

    코멘과 격려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는건. 

    독자분들 역시 잊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물론. 

    욕플은 좋을리가 없다.-_-; 





    하지만 역시 소설 작가도 현실을 외면할수는 없다. 

    누구나 쉽게 돈버는것은 아니고 유머작가 처럼 소설작가도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것이 전부다. 



    물론 직접 보내거나 찾아가서 

    글을 직접 보여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그래 못해봤다.-_-; 





    나 역시 작가 지망생이다. 

    이 꿈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란 놈 성격에 지금까지 노력한 2년이 불쌍해서라도 

    나는 작가란 이름을 꿈꾸며 계속 노력할껏이다. 



    하지만 현실 역시 항상 잊지 말기를 바란다. 

    나 역시 현실 때문에 차라리 유머글만 가끔 쓰며 꿈을 버릴려고도 하였다. 

    나는 소설보단 유머글로 지금의 팬수를 확보한 경우다. 

    그렇기에 현실이 너무 힘들때 차라리 소설을 포기하고 

    유머글만 쉬엄쉬엄 적으면 인기는 유지된다는것을 안다. 

    다만 그건 스스로 용납을 못해서가 문제였다. 



    내 꿈은 작가고 글로서 먹고 사는거지. 

    글로서 팬을 모으는게 아니니깐 말이다. 



    아직 글 쓴지 2년밖에 되지 않았고 

    글로도 많이 허접한 나란 새끼가 이런글을 적는게 

    참 쪽팔리고 부끄럽지만 일부 팬들이 원해서 적었듯. 

    이 글이 약간의 한명일지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나는 기쁨을 감추지 않겠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단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현실 역시 너무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 처럼 현실을 완전 무시한체 글만 쓰다가는. 

    집에서 쫒겨날수도 있다.-_-; 





    작가란 직업. 

    어찌보면 멋진 직업이고 어찌보면. 

    백수랑 가장 가까운 직업이다.-_-; 




    어떨때는 로또 같은 직업이며. 

    어떨때는 겨우 먹고 사는 직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딴거 다 버리고 

    가장 중요한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 역시 글을 적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누군가가 그랬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고. 

    그러면 나는 대답했다. 

    그럼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모든걸 버린체 하는 거라고. 





    나는 좋다. 

    누군가들의 말처럼 어찌보면 

    아직 젊어서 용기로 하는 거일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가 원한다면. 

    소설작가든, 유머작가든 정말 글이란게 너무 좋다면. 

    글을 쓰는 것이 행복하고 그것이 꿈이라면. 

    글로 먹고 살며 평생 글만 적고 싶다면. 




    글이란 녀석만을 쫒는것도 후회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작가들이 존재한다. 

    판타지,무협,유머,로맨스,공포 등등. 

    그곳에서 수많은 작가분들이 노력하며. 

    나처럼 작가 지망생들도 수없이 많다. 




    그 중 빛을 보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며. 

    노력에도 불구하고 묻혀 버리는 분들도 많다. 




    그 중 인기만을 쫒는자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글을 부끄럽지 않게 노력을 하는 분들도 계신다. 

    나는 지금 솔직히 말하면 반반이다. 



    인기를 외면할수도 없으며 

    글만 신경쓸수도 없다. 




    누구 말대로 

    읽어주지 않는 글은 

    아무리 필력이 훌륭해도 현실적으론 힘들다는 그 말처럼. 

    나 역시 필력에만 매달리지도 그렇다고 인기에만 매달리지도 않는게 내 실정이다. 




    그럴때면 나는 혼자 중얼거린다. 

    나라면 둘 중에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겠다고. 

    난 내 식으로 필력과 인기를 얻어 가겠다고 말이다. 




    모든것을 생각하고 

    모든것을 상상하라. 

    모든것을 떠올리고 

    모든것을 머리속 도화지에서 그려가라. 




    그렇다면 기본 스토리는 완성 될껏이다. 

    거기에 자기의 필요 인생들과 직접 겪은것을 채워 넣고. 

    글을 쓰고 뼈대를 완성해라. 



    그리고 묘사와 필력으로 글을 채워 나가고. 

    노력으로 글을 빛내며. 


    퇴고로 글을 완성해라. 



    그럼 그것은 너만의 소설이 될껏이다. 





    나는 아직 너무 허접하다. 

    갠적으론 많은 글을 적었다고 생각한다. 

    유머글 200개와 장-단편 소설 250개와 자작시 50개등. 



    하지만 나의 위를 보면. 

    나보다 수없이 많은 글을 적었고. 

    나보다 수없이 좋은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너무나 많다. 



    한마디로 나는 올라가야할 곳이 너무나 많다는 얘기이며. 

    나는 아직 너무나 밑에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나는 좋다. 

    내가 올라가야할 곳이 있다는 말은 

    나에게 기쁨을 준다. 



    노력이란 놈과 함께 나는 저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며 

    조금씩 기쁨을 맛볼테니깐. 




    만약 어디서 글을 적고 올려야 할지 등.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분이 계시다면 말해라. 

    내가 아는 유머쪽-소설쪽 모든 곳을 가르켜줄테니. 




    나도 그리고 많은 작가분들도. 

    그리고 작가를 지망하는 많은 분들도. 

    글을 적으며 힘든일도 기쁜일도 많다. 



    기쁨은 기쁨데로 느끼며. 

    힘듬은 힘든데로 힘들어해라. 

    다만 한가지만을 잊지마라. 



    힘들땐 내가 왜 글을 적고 싶은지를 말이다. 




    나는 힘이 들때면. 

    내가 처음에 글을 쓴 이유를 떠올린다. 

    그리고 내가 글이란 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떠올린다. 




    그렇다면. 

    현실적이든 마음적이든 

    아무리 힘들어도 답이 나왔다. 

    아니 나의 몸이 먼저 답을 말해주었다. 






    "지금처럼 나는 계속 글을 적고 있으니 말이다." 







    시니is. 

    허접한 놈이 주절거렸네요. 

    걍 작가 지망생인 놈이 글 적으며 느낀걸 지껄인거고요; 

    제 팬들중에서도 유머나 소설쪽으로 글적는 분들이. 

    이런 식으로 조언좀 해달라해서 걍 끄적여봤어요-_- 

    모두 좋은하루 되시고요. 

    허접 시니 노력하려 갑니다;ㅁ; 




    출처:http://cafe.daum.net/siniis 『시니is눈물』 

    글쓴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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