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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6233
    작성자 : 미치겟네요
    추천 : 1
    조회수 : 2021
    IP : 27.119.***.6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02/13 02:15:06
    http://todayhumor.com/?panic_86233 모바일
    처음으로 가위눌림시 촉각을 느꼈어요..

    원래는 가위눌리면 귀에서 방울소리나
    여자웃음소리 아니면 찢어질듯한 정체모를소리가
    들리곤했었어요. 또는 꿈처럼 환영을 본다던지..
    (환영은 직접 눈을 떠서 보는게아닌
    그 막 우리가 밤에 눈을감고 무언가이미지를 떠올리면
    눈을 안떠도 보이는것처럼 느껴지듯 
    가위를 눌리면 두려움에 저도 모르게 귀신환영을
    보게되는거같아요)
    그런데 설지나고 고향집에서 자는데
    조금 피곤했던 탓인지 바로 가위에 눌리더군여
    평소처럼 소리가 들리고. 환영에 괴로워하고있었죠
    전 항상 가위에 눌리면 기도말씀을 마음속으로 미친듯이
    부르짖으며 저의 종교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커요
    그렇게 부르짖다보면 알게모르게 정말 가위가 풀리거든요.
    그렇게 기도말씀을 읇으니까 가위가 한순간 스르륵
    풀리는듯하다가 갑자기 숨돌릴틈도없이
    다시 몸이 빳빳해지는것입니다.

    그러고나서는 정말 처음으로
    아주 차가운 손가락하나가
    저의 목선에서부터 가슴을 지나 배꼽까지
    스윽 긋듯이 지나가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가위이지만 눈물을 흘렸어요
    분명 이불을덮고있는게 느껴지지만
    눈사이에 묻힌듯 차가운 몸이 느껴졌어요.

    거실에서 주무시는 엄마를 미친듯이 외쳤어요
    하지만 목소리는 나지않았죠..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나서야 가위가 풀렸어요..

    가위눌림의 현상은 기이한 영적현상이라고 생각하진않지만 이번가위는 너무 무섭고 두려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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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13 03:20:34  223.62.***.107  교양있는개  69975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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