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를 타면 반드시 먼저 누르는 버튼이 있쥬??
그 버튼이 뭘까요?? 바로 A/C 버튼 이쥬~ 맞지유 ???
이 A/C 버튼을 눌러야...차 안이 시원해주고....기분이 좋아요...그러나...넘 오래 찬바람 맞으면...감기 걸려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은 A/C 버튼을 누루면...당연히 찬바람이 나오나보다 싶지만...
실은 A/C 버튼을 누루는 순간...차에 장착된 컴프레서, 콘덴서, 에바 , 드라이어 , 리시버 밸브 , 호스 . 팬모터 같은 공조부품들이 연결, 작동해서 찬바람이 나오는 것이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다 중요하지만...공조 부품의 심장인 컴프레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부품은 걍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부품 10개 내외로 제작이 가능하지만...컴프레서는 만들려면...풀리, 코일 , 허브 , 매니폴드, 앞 뒤 실린더
케이스 , 오링 ,샤프트 씰 , 샤프트 , 스와쉬 , 피스톤 , 압력 밸브 , 코넥터 , 하프볼 , 베어링...ㄷㄷㄷ 암튼 많은 정밀 부품과 정밀 가공품들
약 40~60여개의 부품이 조립되야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컴프레서 가격이 다른 부품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저 부품들을 하나하나 소싱을 하고 품질 관리하는데 장난 아닌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컴프레서를 어느정도 안정적인 생산, 조립 라인 구색을 갖추고 만드는 회사가 4군데 밖에 없습니다....3곳은 한온(한라공조), 두원 , 이레(KDAC) 같은 글로벌 O.E 회사이고...나머지 1곳은 중소기업인 우리 회사 입니다.
원래 저희 회사도 클러치 부품만 하다가...미국 큰 회사 몇군데서...클러치만 공급하지말고...콤프레서 몸통 부품도 하나씩 구해서 보내줘~하다가
하나하나 준비하다보니..완제품 부품을 모두 구할 수 있게 되서...2000년대부터 완제품을 만들어서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실린더랑
피스톤 불량내고 똥배짱인 업체들이 있어서...크게 데인적있어서..현재 주요부품은 사내에서 모두 생산,가공합니다.
아 잠깐...말이 밖으로 나갔는데...
A/C compressor 는 소모품이여서 컴프레서는 24시간 쓰는 더운 지역이나 미국은 3~4년에 한번 정도 컴프레서를 교체합니다.
그리고 자가 정비랑 일반인에게도 파트번호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이 공조부품 정비 시장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아쉽게도 우리 나라는 자동차 정비를 집 창고서 할 수 있는 여건이 거의 안되고...차를 고치면...무조건 일반 정비소나 딜러샵의 지정 정비소로
가야해서...공조부품 고장시에 엄청 많은 돈을 들여야 할 겁니다.
참고로...컴프레서 부품 가격은 모델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애프터마켓 신품 기준 15~40만원 사이 입니다. O.E 제품은 30%~50% 정도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리빌드는 애프터마켓 신품에서 10~20%정도 더 낮다고 보시면 되고요. 여기에 정비소의 부품 수급비와 공임이 붙으면 수리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컴프레서 모델들은 크게 모델명과 외관 형상으로 따지면 100~130여가지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파트번호를 일일이 따지면
1100~1300개 정도 되는 되는 것 같습니다. 컴프레서는 브랜드 , 연식 , 차종 ,수출국가에 따라 다 상이 합니다.
가끔 정비소 분들이 전화주셔서..소나타에 적용되는 컴프레서 주세요...이러면...소나타용 컴프레서가 10 종류가 넘어서..어떤 것인지 모릅니다.
이럴때는 컴프레서에 붙은 O.E#를 정확히 알려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참고로 한국 차종용 컴프레서의 파트번호는 95%이상 97701 로 시작합니다.
97701은 현대나 기아의 컴프레서를 지칭하는 메인코드이고...차종별로 그 뒤에 2K270 , 39881 , 26300 , 2D700 이런식으로 붙습니다.
검색 후에, O.E번호를 알아내서,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TOP1~3 에 드는 업체서 그 부품을 구매 후에, 정비소에서 공임비만 내고서 수리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컴프레서 몇몇 모델 사진 첨부하오니, 내 차에는 어떤 것이 적용될까 추후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컴프레서와 함께 시원한 드라이빙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