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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ar_8615
    작성자 : 바람같은곰
    추천 : 10
    조회수 : 1621
    IP : 14.62.***.165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2/02/28 02:49:05
    http://todayhumor.com/?car_8615 모바일
    [bgm주의] Power off suprise K5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자동차게시판회원님들 및 자동차"게이"판회원여러분.(__

    얼마전 제가 타기도 싫어했으나 원치않게 가족들 등쌀에 떠밀려 k5를 "뽑기"하게된 미련한곰입니다.


    근래 걱정많이 해주시고 응원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월 7일경즈음 출고되어 어느덧 2월의 끝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입춘대길하였건만 추운날씨는 여전하니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따스한일과 즐거운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입니다.

    현재 기아자동차 전주사업소에 입고하여 차량상태를 보고 있습니다.

    저장데이터(셋탑박스에 꼽아서 엔진상태를 녹화하는 레코딩기)는 연구소또는 본사에 보내진걸로 알고있으며
    원치않게 법적공방을 가기 이전 기아차 전주센터의 팀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어 믿음을 보이시기에
    제 요구를 들어주시곤 최대한 기아차의 믿음을 잃지 않게 최선을 다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

    해당 판매지역본부와 판매점의 딜러님께 최종권고를 요하고 차량교환 또는 윗급차종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왔습니다.

    현재 보유된 영상은 최종적으로 시동꺼짐현상이 발생한 단독촬영본이고
    블랙박스에서는 시동이 꺼짐으로 하여금 풍절음(제 차량은 파노라마썬루프이기에 풍절음이 상당하답니다.)
    의 빠른 감소. 앞유리면의 주행속도의 빠른속도 저하현상. 그리고 음악의 멈춤.현상이 촬영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어떻게 증빙할수있겠느냐 하면
    1. 동승석에 결혼배후자가 탑승한상태로 시동1회 꺼짐현상발생.

    이때 네비게이션의 특정지역 그래픽깨짐현상이 발생하였으며 RPM상승시 시동이 꺼짐.
    (네비게이션 특정지역 그래픽깨짐현상은 그 당시에 바로 시동꺼진후 촬영해놓았습니다.)

    2. 2회째 시동꺼짐은 기아차는 아니고 미캐닉하시는 지인과 밥먹고 돌아오는길 시동이 꺼졌으며
    이 역시 바로 블랙박스에 녹화하였습니다. 매우 당혹스럽지 않을수 없었으며 공증인이 있습니다.

    3. 증빙은 되지 않으나 아버지께서 제 차량을 잠시 타셨는데 제 차량시동꺼짐을 발견하셨답니다.

    4. 제가 단독적으로 차량핸들에 핸드폰을 빨래집게를 통하여 촬영하며 운전하다 시동꺼짐현상이 발생합니다.
    현재 제 핸드폰에 보유중입니다.

    혹여나 K5타시면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시는분 계시면 바로 정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떠한 예지증상없이 바로 셧다운 되었으니.. 딱히 말씀드릴순 없지만.

    첫번째 시동이 꺼지던 그날 네비게이션 그래픽이 깨짐으로 하여금 전자기오류가 맞는건 확실한걸
    알았습니다.(제가 침수차로 쏘랜토를 엎어왔을때 이러한 증상이 있었습니다만.. 침수차이기에 어쩔수없었죠.)

    이 문제에 관해 기아자동차측에 요구를 하였으나.

    1차 시동꺼짐현상발생시 기아자동차센터측에서는 ECU업데이트를 권고하였고.
    눈감고 이 질끈 악물고 받았습니다만 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2차 발생시엔 깡통스캔으로만 스캐닝합니다. 차량을 다 뜯어보자는말은 묵살되어버리고 스마트센서모듈박스만
    교체하게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건 출고1달이내였으며 1달이네 1회수리후 중대결함으로인한 동종현상발생시 2회수리하지
    아니하고 소보원에 연락하여 클레임을 거신후 차량교환을 하실수있습니다."

    이점 유념하시고 구입후 스트레스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2차시동꺼짐현상 발생때 저희지역 센터대리님께 수리를 권고받곤 수리하였습니다만
    지역특성을 믿고 인의적으로 정비를 맡기는데 참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만.. 자동차란게 완벽한차는
    없다라는게 사실입니다.

    심지어 모든자동차가 고장도 나고 문제도 있고 결함이라 치하기 부족한 자잘한 잔고장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리 생각하여 어찌되었건 제가 구매한차량 50%는 제가 책임질테니 사후A/S와 부속적인 차량관리는
    해당제조사에서 해주는게 옳다고 말씀을 드린후 믿고 수리하였으나 수리후 바로 찜찜함이 다가옵니다.

    고객대응팀 대리님의 말씀을 듣곤 믿고 수리하였으나 "해당차량"정비기사님께서는
    100%수리가 되었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추측해보아 이 "부근"인것 같다! 라고만 하시지요.

    가장 중요한건 정비기사님의 말씀이 가관입니다.
    "내가 20년간 정비하면서 시동꺼져서 사람죽는건 못봤습니다. 차량핸들은 시동꺼져도 속도가 있어서 안잠깁니다.
    브레이크도 작동합니다."

    호구인척 듣고만 있다가 "시동꺼지면 브레이크압은 어떻할거며 내가 쏘랜토를 그렇게 산길에서 굴러다가 폐차했는데 대낮에 봉창두르리는 소리인가?""장기간싸움으로 번지면 법정에서 봅시다." 라고 속으로 칼갈았습니다.

    그때서야 "아뿔싸... 넘겨짚었구나!"싶더군요. 수리가 되건 안되건간에 되었다 한들 기사님조차 그리 말씀하시면
    차량을 돈주고 사서 운행하는 저로써는 "정말 타야하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하여 호소아닌 호소를 하던찰나 CAR-15님께서 오시고.. 후드려맞을뻔한 일이 발생합니다.
    카님을 몰라뵈서였죠... 무쏘에 받치면 땅속에 묻쏘..ㅎㅎ

    아무튼.. 그리하여 2차정비후 렌탈차량을 받고 약 4~5일정도 대기하다 연락을 취해봅니다.

    여기서 중요합니다. 차량정비기간이 늘면 늘수록 차량교환시 중고감가가 떨어진답니다.

    차량환불은 죽어도 안해줍니다. 그러나 대차는 해주지요. 차량교환은 해줍니다만 교환을 할시에
    고객부주의란 항목을 덮어씌워버리면 감가상각에 맞추어 차량가액이 떨어져버리고 손실금을 발생시키는
    엿같은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으니 이점 유념하시고 교환하시길 당부말씀 감히 올려봅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연락취한후 센터에 방문합니다.

    방문후 차량테스트를 해봤다는데 140KM정도 달리곤 연료가 없어서 안달리고 하이테크반정비란에
    주차되어있더군요.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만은.. 정비를 어찌 했는진 잘 모르지요. 하지만 차량에 셋탑박스가 장착된후
    레코딩기가 있기에 "아! 이젠 자신이 있는가보구나!"라는 생각도 한편으론 들었습니다.

    배선을 다 뜯어서 확인또는 교환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리하여 차량을 제가 직접끌고 로드"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속된말로 제 목숨을 담보로 달린거죠. 단독사고로 치부되지않게 항시 운행하며 빨래집게로 핸드폰을
    핸들에 장착하여 계기판상태를 녹화하며 찍었으니까요.

    저 또한 뽑기잘못했네! 하며 말 못하는 기계일지언정 애정을 주려 노력하였던것도 사실입니다.

    아무튼.. 이리하여 차량으로 운행하다보니 어느덧 테스트기 꼽은지 약 10여일이 되어가고.

    "이제 이상없구나. 그럼 고속으로 달려야지."라는 생각으로 고속도로에서 100정도의 속도로
    주행하기 시작합니다.

    이상이 없더니만 저번에 글 올렸듯 시동이 꺼져버리고..

    인생온라인에서 Good bye할만한 상황이 초래될뻔했습니다.

    눈에 쌍심지 키고 센터에 찾아가 춤추려했으나 차마 춤은 못추겠더군요.
    이 지역특성상 토박이들은 한두사람 건너뛰던지 설령 토박이가 아닐지언정 너무 좁은동네인지라
    바로 알아버릴수 있는 동네라 저 또한 조심스럽게 접근함도 사실이었습니다.

    다짜고짜 삿대질하고 성질난다고 욕하고 비 인격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화는 조금 풀리겠지만
    정비기사님들 및 여러 고생하시는분들이 저보다 더욱 어른 또는 형님. 형. 삼촌 뻘이라 감히 못하겠더군요.

    제 차량의문제를 하나하나 적어서 분석했습니다. 제 습관이기도 합니다. 항상 문제발생하면
    무언가 적어두거든요.

    장기적 싸움이 될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내일 바꿔주는것도 아니겠구나 싶더군요.

    그리하여 차량을 환불/교환/대차 하기이전 전체적인 틀을 짰습니다.

    이 차량으로 하여금 나에게 발생한 손실액. 잃어버린 시간. 모든건 금전적으로 해결될수밖에 없으나
    제게 믿음을 주려 하였으나 거짓이 되어버린 1차교환시기에 대한 손실액.

    모든걸 청구하려 하였습니다만.. 일차적으로 기아자동차센터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직영센터 직원 한분한분이 기아자동차의 얼굴이기도 하지요.

    팀장님과 대리님을 금일 모셔놓고 센터상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센터측에다 요구한것중 가장 큰건 1가지였습니다.

    1차 2차 정비될동안 최선을 다해서 수리하였다 하셨는데 셋탑박스만 돌리고 고객측에서 동종증상을 같은회사 침수차량에서 겪었다 말씀드렸건만 수리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2회에 걸쳐 정비될동안 확고하게 정비가 되었다고 말씀을 하셨으나 다시 발생함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2회에 관한 책임과 손실은 두분중 어느분이 책임질것이며 기아자동차에서 전액 보상할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차량을 교환/대차/환불 해달라!

    "지역특성 감안하여 인의적으로 행하려 했으나 탁상공론으로 치닫는다면 편안하게 법으로 가겠다."
    "최종적 권고전 확인해보려 온것이다." 라고 제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팀장님말씀으론

    차량교환/환불/대차 건에 관하여 일차적으로 위에 언급드렸다시피 본사의 승인및 차량상태확인후
    녹화본 가독후 판단하여 잡아낼수있다면 수리를 하겠으나 그 점으로 하여금 차량교환이 되지 못할수도 있다.
    그러나 3회이상 비 공식 4회의 동종현상발생이었기에 차량이 정비가 다 되었다한들 개인적사견으로도 차량을 다시 운행하라 말씀드리진 못하겠다. 그리하여 판매지역본부에도 교환까지 갈수있으니 협조요청을 요하신 상태이며 시일이 조금 걸릴수 있으니 기다려달라. 였습니다.

    이리되어 속에서 들끓던 화가 조금이나마 누그러들었습니다.

    나올땐 저 역시 90도 인사로 들어갔지요. 책임감을 갖고 말씀해주시는게 이제야 벽보고 말하는것 같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만약 문제가 와전되버리면 저는 앞뒤 안보고 머리쥐어뜯는일 없이
    바로 법정에 달려가겠죠. 기본적으로 소보원에 클레임걸고 말입니다.

    또한 K5결함건으로 인한 결함건회원들에게 권고하여 제 차량문제에 관한 사문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미 그분들은 제 상황을 알고계시긴 하죠. 비주류모임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직도 ing....입니다만..

    잘 될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따스한말씀으로 반겨주시는 자동차게시판 회원님들과

    파이어애그드래그를 외치며 다니시는 자동차"게이"판회원님들께 감사말씀올립니다.

    추후 상황은 바로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이제 자러가야겠네요.^^;

    추우날씨 감기조심하시고 따스한일 가득하시고 안전운전! 방어운전! 되시길 바랍니다.

    바람같은곰의 꼬릿말입니다
    케파님 타이어 펑크내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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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2/28 11:16:27  180.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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