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26살에 결혼해서 지금 친구들 다 미혼이예요 전 남편도 애도 집도 있어서 친구들 술먹고놀고 연애하고 돈쓰고 옷사고 가방사는거 하나도 안부러워요 근데 여행은 너무 부럽더라고요 미치게 가고싶어요ㅠㅠ 일본같은덴 비싸지도않은데... 내가 몰디브가고 하와이가고 유럽가자는거 아닌데말이예요
돈 중요하죠 근데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 추억 이게 전 더 중요해요 육아휴직내면 돈못벌죠 그래도 아들이랑 둘이서 보내는 시간이 그때 못번 돈보다 더 크다고 느껴요 전 일 하고있을테니 그돈으로 우선 살면되죠
저도 어릴때 아빠가 만들어줬던 음식 엄마아빠랑 놀러갔던 속초 아직도 기억나고 그때 좋았던느낌이 생생해서 아들도 아빠랑 추억쌓길 바라고 그게 나중에 사춘기며 중고등학생시절 성인 군대갔을때 결혼해서 아빠가 될때도 엄청난 영향을 줄거라고 믿는데
신랑은 나중에 혹시라도 애가 어긋나면 그때 고치면 된다네요 그때 여행가고 휴직내면 된대요
돈돈 하는통에 미치겠어요 제가 사치부리고 다사고 다쓰고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아요
공감이 너무 부족해요 애기 케어하느라 당장 사회생활하고싶은데도 집에있는거라고 말하면 내가 일하지말라고 했어???? 해~~~~~라고 하네요 그럼 애는???? 이러면 어린이집맡기면되지모~~~~~~ 이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집에서 아침8시부터 저녁7시까지 있는게 너무 짠해서 일하고싶어도 못하는거야 많은걸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한다ㅜㅜ 이러면 그냥해~~~~~~ 하고싶은거 해~~ 일하는거 장려해줄게~ 라고 말하고요ㅋㅋㅋㅋㅋ 이게 대화인가요??? 다들 이렇게 말해요???
고생한다 애기때문에 희생하는거 잘안다 고맙게 생각하고있다 이런말 바라는게 너무 큰건가요ㅜㅜ 아진짜 글이 넘 길어지네요 누구한테 말할데도없고 진짜 왜사나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