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기전 저는 항상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서 고속도로에 오릅니다. 예전에 졸음운전으로 피쉬테일을 겪은후로는 이게 거의 습관화 되었거든요. 그래서 집근처 더 벤티라는 용량큰 아메리카노를 사서 가려고 황색점선(여기서는 즉시 출발 가능상태에서 5분 정차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에 정차하고 바로앞에 커피사러 가려는데 옆에 유료주차장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차 빼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잠시 커피만 사고 출발할거라고 하니까 그럼 키를 맡기고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긴 주차장 구역도 아니고 주차장 영업에 방해되는 자리고아닌데 뭐지? 하는 의문이 생겼지만 제가 커피 사는 잠시동안 혹시모를 영업에 방해될걸 방지하겠지라는 생각에 키를 넘겨주자 관리인이 하는말이 요금은 정상 징수 된다고 합니다. 어이없어서 여긴 주차장 구획선도 없고 황색점선 정차 가능 구역인데 제가 왜 그쪽에게 돈을 지불해야합니까? 라고 말하자 그사람이 잠시 멈칫하더니 여긴 다 내땅이니까 내땅에 주차하면 돈내야지 저 선과는 상관없다 하는겁니다......순간 머엉.......이건 뭐하는 병신인가..하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속에서 화가 치미는 겁니다.
"무슨 미친소리하냐 돈아까운게 아니라 저런식의 부당요금엔 돈줄수없다 정신차려라." 라고하니 "야이 새끼야 그럼 차빼라" 해서 서로 소리치며 욕을 주고 받다가 결국 커피도 못사고 실컷 욕만 하고는 나왔습니다. 제가 흥분해서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못한게 많이 아쉽네요. 여러분이 이런경우를 당하시면 그냥 당해주지마세요 유료주차장에 주차선이 그어진건 그만큼만 영업하라고 시에서 허가받은 면적이 그만큼이라 그렇게 선을 그은겁니다. 다 내땅이다?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하세요. 만약 그선 밖에 정차 가능한곳에 정차했는데 요금받으려고 하면 우선 정차한모습 사진을 찍으시고 주차 영수증을 끊어달라고한뒤 그대로 시에 민원넣으시면 그사람은 불법 영업으로 주차장 허가가 취소될수도있습니다. 여러분 명심하세요 유료주차장이라고해도 라인밖까지 요금징수하는건 명백히 불법입니다. 물론 주차장 영업에 방해된다면 잘못된것이지만 정차할수있는 구역에 정차했는데 요금내라면 그건 정신나간놈이죠. 절대! 특히 요즘같은 휴가철에는 이런 미친 불법 주차장들이 특히 많은것같으니 절대 푼돈주고말지라고 생각마시고 단호히 대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귀찮으시면 저처럼 속후련하게 퍼부어라도 주세요!
ps)황색실선에는 주,정차 금지라 여기서는 5분 정차도 하면 안됩니다. 황색 점선이나 흰색 선에서만 가능하니 무조건 도로변에서 5분 정차가 가능한것은 아닌것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