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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860611
    작성자 : 감탄사연발
    추천 : 29
    조회수 : 961
    IP : 112.173.***.50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7/03/10 01:29:24
    http://todayhumor.com/?sisa_860611 모바일
    닉언죄) 물활류님이 언급한 문재인 대표 비판에 대한 반박
    물활류님 게시물에 댓글로 남겼는데.... 길게 작성한 게 좀 아까워서 옮겨 봅니다. 손가혁 분들이 비판하는 여러 대목들이 있으니 손가혁 분들은 보시고 합리적 의견을 주시길 바랍니다. 

    1.경선 후보 등록 - 탄핵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대선판을 키워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싶지 않았다. 후보자간 토론은 탄핵전 2회 탄핵후 8회로 충분히 보장되어 있다. 탄핵이라는 중대사 앞에서 일단은 적폐세력을 무너뜨리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문제가 있나요?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납득 가능한 설명입니다.  

    2. 당 선관위가 문후보의 눈치를 보느라 토론을 2회로 제한했다. - 당이 문후보의 눈치를 봤다는 증거는 무엇이며, 만약 증거가 있다면 애초에 선거중립이 무너진 상황이라는 건데...뭐죠? 여기선 작성하신 글에 근거가 없으니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토론 2회 제한은 탄핵전 토론을 말씀하신 것이 맞나요?)  

    3. 선거운동을 가장 열심히 했다. - ????선거운동을 문대표가 한적이 있나요? 애초 후보등록이 늦었는데 선거운동을 어찌 가장 열심히 합니까. 이재명 시장의 불법적인 선거운동은 언급하지 않아도 괜찮겠죠? 잘 아시리라 봅니다. 

     4. 인재영입에 공을 들였다 - 탄핵이 이뤄지고 나면 즉각 대선체제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당선 이후 구성될 내각과 그 내각의 성격을 규정하는 정책, 정책을 뒷받침할 정치철학의 확립은 시급한 문제죠.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적폐청산을 이뤄낼 수는 없는 겁니다. 이게 토론 회피와 연결되는 지점을 저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듭니다.  

    5.토론을 제외한 방송에는 자주 출연했다 - 이부분은 충분히 이재명 지지자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후보자간 토론과 여러 방송에서 전달되는 메시지는 성격이 매우 다르죠. 여러 정치인들이 방송에 출연해 현 정권의 무능력과 부패를 지적하며 탄핵이 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수렴해 내는 것. 이것이 최우선 순위 아닌가요? 토론회는 정책대결이죠. 정책대결. 탄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당장 내일이면 선고일 입니다만.. 당시 우리는 집중해야 했습니다. 아닌가요? 1번에서 지적한 의견과 동일합니다. 

     6. 이재명 시장이 탄핵에 가장 집중했다. - 이재명 시장의 개인 SNS 계정에서 전달되는 메시지와 문재인 대표의 메시지 비교해 보셨나요? 비교할 필요도 없이 이재명 시장의 트위터, 페이스북만 봐도 탄핵에 집중하는 모습은 거의 없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만든 손가혁 역시 마찬가지죠. 문재인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지배적인 메시지 아닌가요? 탄핵과는 무관해 보이네요. 아니라면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7. 법인세와 증세 관련 - 우선 법인의 준조세 문제는 16조 모두가 아닌 불법적인 준조세 1조여원에 관한 것이라 누차 못을 박았습니다. 이걸 왜 자꾸 끌고오는지 모르겠네요. 문재인 대표의 준조세 발언이 아주 틀렸다고 인정을 하더라도! 그게 아니라고 확실히 정정한 상황에서 뭐가 그리 아쉬우신건지? 1%증세 역시 마찬가집니다.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와 상속세의 정상화를 언급한 부분인데요. 여기서 서민증세가 나올 구멍이 어디가 있습니까? 다시 강조해 봅니다. '고소득층의 상속세와 소득세!' 

     8.실효세율 명목세율 - 다소 오해가 있으신가 봅니다. 실효세율의 증가는 증세가 아니며 명목세율의 증가만이 법인세의 증가라 여기시는 거 같은데요. 이건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틀린 겁니다. 명목세율이 증가한들 현재 대기업이 받고있는 감세혜택으로는 실질적으로 더 많은 세수 확보가 어렵습니다. 정상화의 첫 단추는 낮아질 대로 낮아진 실효세율의 증가를 통해 법인세를 정상적으로 확보하는 것이지요.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정상화된 실효세율의 바탕 위에서 명목세율의 증가를 통해 보다 많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지요. 

     9. 삼성 x 파일 - 하....참 답이 안나오네요. 문재인 대표는 특검을 막은 적이 없습니다. 없다구요. 특검은 국회에서 의결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맞지요? 당시 다수당이 어디였습니까? 지금 자유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입니다. 한나라당의 막판 변심으로 국회 특검 도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표가 뭐라고 특검을 좌지우지 하나요? 당췌 이해가 어렵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한나라당이 반대했어요.  

    10. 10년의 힘 대기업 인사 문제 - 5명도 많은 것이다. 라고 하면 뭐.....할 말이 없네요. 다만 대다수가 대기업 출신으로 이뤄졌다는 이재명 시장의 발언은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을 하신 건가요? 그리고 대기업 인사와 재벌을 동일시 하시는 건 아닌가 우려되네요. 대기업 인사를 등용했다고 해서 친재벌이 되면...대기업 인사들 전체가 재벌이라는 말씀인데...???? 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그들의 출신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가진 경제관을 비판하셨다면 차라리 이해라도 됩니다. 혹시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경제관념을 가진 인사가 있나요? 있으면 알려주시죠.  아이고 길었네요. 다른 궁굼하신 사안이나 불만은..... 다른 분이 알려드릴 겁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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