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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860494
    작성자 : 조명감독
    추천 : 2
    조회수 : 1882
    IP : 110.10.***.11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1/08/26 21:01:39
    http://todayhumor.com/?humordata_860494 모바일
    [사진有]나평범여자인데 지하철에서 내가번호따서 지금 500일






    안뇽하세요!


     


    22살 평범한고무신입니당. 남자친구가 요즘 그 뉴스에나오는 '호국훈련'중이라서


     


    연락도되질않아 보고싶은마음에  처음만난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당ㅜㅜ


     


    판이먼지 톡이먼지도 잘 몰랐는뎅.. 톡톡쓰기가 어딧는지도 몰라서 물어물어서...ㅋㅋ


     


    2009년 7.7일... 알바면접을본다고 혼자 천호역인가 갔다가 갑자기 옷이너무사고싶어서


     


    노원에가서 혼자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용 (7호선)


     


    앉아서 폰으로 네이트온을 하고있는뎅.. 앞에 어떤남자가 서있길래


     


    그냥 힐끗 쳐다보는데 아니웬????????????????????????


     


    완전 제 스타일인겁니당.................


     


     


    그때 한~참 외로울때라서 더 그랬는지모르겟는데  제앞에서서 야주약간의 미소를 띠고 노래를듣는 남자


     


    완전 내스타일.ㅠ.ㅠ.ㅠㅠ 이었습니당..


     


     


    그러다 몇번 눈이 마주?고 저의 손이 바빠?습니다 ㅋㅋ 네이트온에 들어와있는친구한테


     


     


     


    "오~~ 내앞에남자 완전내스타일이당 ㅋ..어케어케 번호따고싶당 으앙 ㅜㅜ


     


    근데 나혼자있어 ㅠㅠ 으아 으아아앙 완전내스타일인뎅.ㅠ.ㅠ./ㅠ"


     


     


    친구들은 번호따~ 따~ 네이트온에서 이러는데


     


    전 혼자있던상황이고..그리고 사람도 많고 난 또 여자고 ㅠ.ㅠ.


     


     


    그때 맞은편에 자리 하나가 났는데


     


    그남자가 그쪽에 가서 앉..더라구욤!!


     


    저는 결심했습니당. 저 남자 내릴때 따라 내려서 번호를 물어봐야겟다공..


     


    아 그런데 저남자가 어디서 내릴지도 모르고 이제 전 내려야될때가 다가오고


     


    만약에 7호선끝까지간다면 에레기 번호 안따고 말지 싶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내릴역 바로 전역이되었습니당 심장은 두근두근... 어떠케어떠케..


     


    그때부턴 진짜 저도 모르게 계획없이 몸이 움직였습니당


     


     


     


    자리에앉아서 노래듣는 그남자 앞에 갔습니당..


     


    "저..저기요............."(사람들 다처다봄. 사람들 개많았습 특히 옆에서 키득거리며 쳐다보던커플 얼굴아직


     


    안잊혀짐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했더닝그남자rk 이어폰을빼면서


     


    "네?*.*?"


     


    "저..기.번호좀 (완전 개미같은목소리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아니 장난함?????? 한번말하면 알아들을것이지..진짜 쪽팔려죽겟는뎅...


     


    쪽팔림에 인상을 팍쓰고 핸드폰을 그남자 얼굴에 아주걍 들이밀며..진짜 아주들이밈  거의 입모양ㅇ로)


     


    "번호좀..!!"


     


    그제서야 남자가 씨~~~~~~~~~~~~~~~~~~~~~~~~익웃으며


     


    찍어주더라고요 그러고 바로 텨내려서 집으로 후다다다다다다다닥


     


    뛰어왓습니당...


     


    그러고 연락햇더니 제가 작년에 21살이었는데 아니 웬 얼굴은 한 23살처럼생겨가지고


     


    ....20살.............................................연하는싫던지라 걍 물건너갓네 싶엇는데


     


    한번만나고 또만나고 만나고 만나고 하다가


     


    결국 !!!!고백받았습니당.^^.............그러고 지금 500일이다되어가네용


     


     


     


    2009년 8월1일에 사겨서 2010년3월23일 군대를 보내고


    지금은 벌써 곧 일병 4호봉 우리사랑한지는 500일사랑


     


     


    아 그리고  나~중에 사귀고 알게되었는데요


     


    이 남자도 처음에 지하철타서 제가 맘에 들어서 그래서 일부러 제 앞에 섰답니다. 


     


    그러고쳐다보는데 계속눈마주쳐서 무안해서 맞은편에 자리가 나서 얼른가서 앉았었대요


     


    그리고 혼자있을때나 모르는 사람앞에서는 절때웃지않고차가워보이는 성격인데 일부러 제가 맘에들어서 저 꼬실라


     


    고 히~죽 웃고 있었답니당............................................................


     


     


    지금은 쪽팔려서


     


    어디가서 저도  남자친구가 번호 물어봤다고 하고 다니고 남자친구보고도 그렇게 하라고 시키는?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아는사람 누가 이글본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내가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사람들도 드릅게많은뎅 ...다쳐다보는데 ..


     


    어케  그런용기가 생겼는지 저도 신기합니당ㅋㅋㅋㅋ


     


    여러분도 용기를 가지고 ㅋㅋㅋ맘에드는사람있다면 용기를내시는


     


    게 어떠십니?ㅋㅋㅋㅋㅋㅋㅋ


     


    아~!제 생각에 ㅋㅋ 중요한건 눈마주치기인듯!


     


    계속쳐다보면 남자도 자기한테 관심있는건줄안데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이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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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6 22:00:33  218.154.***.135  사쿠라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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