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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마음에 안든다" 2집앨범·뮤비 폐기 |
2005-03-03 12:22:57 |
음악팬의 기대를 모으던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의 새 노래를 당분간 듣기 어렵게 됐다. 당초 3월 초로 예정된 빅마마의 2집앨범 발매가 최근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이다. 빅마마의 음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이상철 실장은 3일 “2년이나 준비한 앨범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게 너무 힘든 결정이었지만 멤버들 모두 자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음악을 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다. 이상철 실장에 따르면 빅마마는 그동안 1집앨범의 성공 이후 이를 능가하는 작품을 만들겠다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녹음을 마친 뒤 빅마마 멤버들은 자신들이 목표한 기대치에 다다르지 못했다며 고민한 끝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재녹음을 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 그런데 빅마마가 재녹음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을 당시 이미 2집앨범은 상당량이 이미 제작된 상태였다. 재녹음을 하게 되면 결국 제작된 음반을 모두 폐기해 수억원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1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한 뮤직비디오도 상황에 따라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사라질 운명이 됐다. 더구나 빅마마의 앨범발매에 맞춰 방송출연 스케줄도 빡빡하게 잡혀 있는 상태였다. 빅마마와 YG측은 오랫동안 고민하며 회의를 거듭한 끝에 결단을 내려 재녹음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빅마마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백지상태에서 2집앨범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새 노래가 언제 팬들에게 공개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 고민 끝에 힘들게 재녹음 결정을 내린 만큼 발매날짜를 정하지 않고 빅마마가 만족하는 작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YG와 빅마마측이 의견일치를 보았다. /조상인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