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노동이 존중되고 많은 사람들이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고 공정한 경쟁질서속에 기여한 만큼 배분받는 그러한 나라! 우리의 손으로 만듭시다, 여러분!"
"재발체제를 해체하고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뿌린만큼 거두고 노동한 만큼 분배받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그들의 양보를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투쟁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나라가 공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이 공정함을 망가뜨리고 있는 그 뿌리 재벌체제를 이번기회에 해체해야 합니다"
사실 이재명 시장을 유심히 지켜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가 내건 가장 의미있는 아젠다는 바로 '기본소득'입니다.
하지만 이 기본소득은 이재명 대통령이 스스로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내건 말 그대로 바로 실현가능한 경제성장정책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시장이 정말로 사활을 걸고 관철하고 싶어하는 건 재벌체제의 해체와 법인세 정상화입니다.
이재명시장은 재벌 총수와 그 측근들로 구성된 재벌의 컨트롤 타워가 현재 우리 나라의 사회,경제 전 분야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이것인 모든 부정부패의 원인이며, 이 비정상적인 총수일가의 대기업 소유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어떤 개혁도 달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죠.
저는 정말 이것을 공감해서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는 겁니다.
예전부터 사법연수원을 들어가는 순간 판검사 임용 예정자는 이미 삼성의 관리를 받게 되는 장학생으로 전락해 버리고, 행정고시를 통과한 고위관료는 퇴직후 일자리 보장을 위해 재벌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언론은 광고료를 매개로 이미 재벌기업에 종속되고 있는 상태죠. 결국은 음성적으로 오가는 돈과 인사권을 매개로 한 계약이 문제인데, 이렇게 조직적으로 사회 각 부분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 기업내 모든 인사권을 아무런 통제없이 자유자제로 행사할 수 있는 권한, 음성적은 비자금을 대규모로 조성해서 정치권에 대규모 로비가 가능하게 하는 권한등 기업 경영과 무관하게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은 재벌총수일가의 컨트롤 타워만이 가질 수가 있습니다. 아주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메뉴얼은 이미 오래전부터 만들어지고 시행되어 왔습니다. 법인세 인상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를 생각하면 답은 하나입니다. 재벌에 길들여진 정부 관료와 각 분야의 전문가의 저항이겠죠.
사실 민간부문으로 그 횡포는 사상을 초월합니다. 의회가 재벌에 유리한 법률을 통과시켜 주고 기업은 그 법률을 악용하여 각종 이권을 갖고 서민들을 착취하고 있는 실정이죠.
이재명 시장은 현재 대통령이 지위가 아닌 권한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재벌체제의 해체를 위해서, 족벌경영의 해체를 위해서.
전 이 재벌재체의 해체없이는 법인세 인상도 그 무엇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는 겁니다. 정말 진심으로 재벌을
싫어하는 게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그는 성남 시장을 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과 박근혜 정부와 끊임없이 싸우고 투쟁해서 여러가지 복지 정책을 관철시켰습니다. 그 투쟁은 시민들을 조직해서 그들이 직접 의회를 압박하는 방식을 사용했죠. 결국 혜택을 받는 당사자인 시민의 힘을 이용해서
그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하는 수단을 사용했는데 이 방법은 이번 촛불정국에서 의회를 압박하여 탄핵의결을 가결시키는데도 유효했다고 봅니다.
이건 그의 삶의 경험에서 비롯된 방법 같은데, 그가 개혁을 관철시킨 위한 이런 전략은 정말 구체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저도 개인의 성향이나 성품만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살아가다 보니까 각 개인마다 사연이나 사정이 다 있다는 것을 첫번째로 깨달았고
두번째로 법에 저촉되는 행동을 했다고 해서 꼭 그 사람이 도덕적으로 나쁜 사람은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음주운전, 형수욕설, 검사사칭, 논문표절
여러가지 얘기가 오가고있는데,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느냐는 개인의 경험과 철학에 따라 다르겠죠. 물론 저도 예전이었으면 사소한 민생사범조차 범법자라며 절대 용서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살다보니 바뀌더군요. 이건 설득할 수도 없고 설득해서도 안되는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이번 토론회 때 문재인 전 대표께 이재명 시장이 그렇게 공세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이재명 시장이 재벌과 관련해서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그랬을 겁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친재벌이다 아니다를 말하려는 게 아니라 이재명 시장이 재벌과 관련한 부분에서 왜 그렇게 집요하고 민감한가를
이건 다른 얘기인데, 맨 윗 동영상은 손가학 혁명군 출정식입니다. 우선 '손가락 혁명군'이란 단어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네요.
손가학 혁명군이란 말은 SNS로 소통하는 시기에 이르러 드디어 국민들이 정권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고 그 직접적인 수단이 바로 손가락이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붙인 이름이지요. 혁명군은 말 그대로 세상을 바꾼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기 위한 것입니다. 결국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의미에서 인터넷 상에서 스스로를 불렀던 이름입니다. 참 좋은 의미였지요.
"뭐.. 손가락으로 조작한다.. 이런 의미 아닙니다...ㅡ.ㅡ;"
마찬가지로 맨 위의 손가락 혁명군 출정식을 일컬어 이재명 시장이 드디어 손가락 혁명군을 조직했다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냥 이재명 시장의 팬들을 대상으로한 대선출마선언식입니다.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을 손가락 혁명군 이라고 스스로 불렀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팬들을 모아놓고 대선 출마의 의지를 밝힌 연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문재인 후보 북콘서트 같이 팬들과 후보자의 소통의 장 이상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실체가 없는 그냥 인터넷상 지지자들을 손가락 혁명군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카페이름 혹은 극성 지지자를 조롱하는 말로 의미가 퇴색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