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잉여
축구계의 엄친아인
카카의 동생이지만, 형과는 다른 의미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는 선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허둥지둥하며 출장하는 족족 욕을 먹었으며, 07/08 시즌의 코파 이탈리아는 디강 때문에 탈락한 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디강의 연봉은 100만 유로에 달하는데,
세리에매니아에서 이를 이용해 디강이라는 화폐단위를 만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축구 이적시장 뉴스나 소식들에서 '디강화'를 채용해서 쓰고 있다(100만 유로 = 1디강, 비슷한 화폐단위로 3m유로 = 1
밥이 있지만 잘 쓰이지 않고 있다).
09/10 시즌에는 임대 간 곳에서 한 시즌동안 15분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1분에 1억을 버는 진정한 승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막줄을 보고나니 생각나는게..
박주영의 최종진화형이 디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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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칸
일본에서 어린이 10명과 PK를 치뤄 골이 들어가는만큼 한골당 100만엔씩 주최기업측에서 기부를 한다는 내용의 자선행사에 참여했다. 물론 사람들은 그가 대충 봐주리라고 생각했지만 한골이고 두골이고 차는 족족 모두 막아내어
세상에는 신도 부처도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결국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고 '아무리 가벼운 놀이용 게임이라도, 내가 지키는 골대에 골이 들어가게 할 순 없다'며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다들 벙쪄있는 찰나 '하지만 기부는 꼭 해줘'라며 자기명의의 1천만엔짜리 수표를 꺼내 사인을 하고 기부함에 넣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리그 경기 중 상대편 골로 쇄도하여 펀칭으로 골을 넣은 기행을 벌인 적이 있다. 당연하지만 즉각 퇴장당했고, 경기 후 키퍼가 골 에이리어에서 펀칭을 하는게 뭐가 문제냐라고 대답하기도. 그게 상대편 골 에어리어라서 문제였지.
2002년 월드컵떄문에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골키퍼였죠..
그 당시 이천수 선수의 슈팅을 막은걸 생각하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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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1994년 미국 월드컵이 끝난지 몇 년이 지난 1990년대 중반에
최인영의 딸이 겪었던 실화이다. 최인영의 딸은 당시 큰 고민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친구들이 아버지인 최인영이 월드컵에서의 실책을 한 것을 가지고서 일부러 자기 앞에서 놀려대는 것 때문이었다.
"야! 느그 아빠가
알까기해서 우리나라 16강 못갔다이가!!"
"내가 골키퍼라도 그런건 막겠다" 등등
아버지인 최인영 선수의 알까기를 놀려댔다.
이런 장난이 점점 견디기 힘들어진 딸은 결국 아버지인 최인영에게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딸의 고민을 듣고 분노한 최인영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방과후 놀림을 일삼던 아이들을 운동장에 집합시키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실수해서 골을 먹은 것은 맞지만 내 딸은 놀리지 마라. 너희들이 PK 10개차서 내가 다 막으면 다시는 딸 애를 놀리지 말아라!! 대신!! 한 골이라도 내가 실점할 경우엔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
친히 준비해 온 골키퍼 장갑을 주섬주섬 착용하며 아이들과의 PK에 들어간 그는 결국 뻔한 결과대로 무실점 완봉하고,
거기있던 아이들 모두를 피자집으로 데려가서 크게 한턱 쏘고 난 후에 모두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다고... 그 후로 최인영의 딸은 더 이상 놀림을 받지않았다.
이 분 일화는 직접 들어가서 보시는게 좋다 생각되서 주소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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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즈
맨유 시절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의 절친이었다. 일명
지테브라. 세 선수의 친분은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고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비행기에서
가위바위보+딱밤치기를 하며 노는 사이라고 한다. 테베스가 이적한 뒤에도 셋이 자주 만나 친분을 나눈다고 한다.다른
맨유 선수들은 말도 안 통하는
프랑스 사람,
아르헨티나 사람, 한국 사람이 대체 왜 저렇게 친할까하는 반응. 테베스는 영어를 못하고, 박지성은 스페인어를 못하기에 에브라가 중간에서 통역을 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에브라를 제외하고 박지성, 테베스 둘이 만나는 경우는 없다고한다.
3집 가수이기도 하다. 동생과 함께 '피올라 바고(Piola Vago)'라는 그룹을 결성, 앨범을 발매했다. 축구를 하지 않고 쉬는 동안에 주로 활동을 한다고...오아시스의 갤러거 형제에게 음악 기술을 전수해 주면 라틴 댄스를 가르쳐 주겠다는 빅딜을 제안하기도 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 어린 시절부터 연인이었던 바네사 만실로와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했는데 영국에 있는 동안 치어리더와 호텔서 밀회를 즐긴 사실이 아내에게 탄로나 비난받았다. 그리고 현재는 10대 아르헨티나 가수와 사귀는 중이라고 한다.
2010년 월드컵이 끝난 후 갑자기 "축구에 흥미를 잃었다. 은퇴하고 싶다."며 예전 팀 동료였던 호비뉴와 비슷한 개징징투정을 부렸는데, 알고 보니 이복형과 매형이 무장강도 혐의로 구속되어 15년 형을 선고받아서 그랬던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히 자기가 뛰기 싫어서 태업했던 호비뉴와는 달리 복잡한 가족사가 그의 발목을 잡은 것. 솔직히 자기 가족이 감옥에서 썩게 생겼는데 누가 마음이 심란하지 않을까.
턱 쪽에 큰 흉터가 있다. 빈민촌에 살면서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사고가 있었는데 찢어지게 가난한 탓에 치료를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흉터가 상당히 깊다. 후에 보카 측에서 테베스의 재능을 보고 영입할 때에 "흉터 수술해줄게 와라."라고 했으나 테베스가 "흉터도 나의 일부다. 그냥 놔두겠다."라고 말하였다.
한국 날짜 11월 22일, 팀에서 무단 이탈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한다. 이상해서 다시보니 그는
골프광이었다. 최근 오픈 챔피언쉽에서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골프선수인
안드레스 로메로의 캐디로 일한것이 포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