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진이 정말 감동..^^
스타와 현실의 의미없고, 덧 없는 전쟁을 적합시켰군요.
마린의 후회-파인애플
벙커속에 갇혀서 우리는 하루종일 건빵만 씹었네.
매일매일 계속되는 덧없는 전쟁 언제쯤 끝날려는지.
담배를 나눠피며 빛바랜 가족사진을 돌려보다가 눈치없는 졸병녀석 울음소리에 모두가 말을 잃었지.
바로 그때였어 절뚝거리는 저글링 네 마리가 저 멀리서 나타났지.
쏘고 싶진 않았지만 명령이었어.
불쌍한 저글링을 향해 우린 방아쇠를 당겼지.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메딕이 얘길 했지 넌 그저 나약한 군인일 뿐이라고 파이어베트들처럼 고스트처럼 강인해질 순 없을까.
(난 너무 외로워 난 너무 외로워 난 항상 혼자야 난 항상 혼자야난 너무 외로워 난 너무 외로워 난 외토리야 나만 혼자야)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 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출처 - 대한의힘★ 님.
                      절  망     
                         
           아무도 눈 뜨지 못할 고요의 시간에
           내 손가락은 날카로운 절망에 베어버린다.
           아껴둔 무언가를 창조해 내었을 때,
           내가 가진 절망이 가차없이 베어버린다. 
           스미는 나의 피조차 절망 앞에 분리되고, 
           떨어진 한방울은 대지에 물들어버리고, 
           선혈의 자욱속에 아득히 떠오르는
           잔잔한 두 글자의 형태만이
           아껴둔 무언가가 창조됨으로써
           내가 가진 상처를 위로할 뿐이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