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도중 옆차인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쳤습니다. 구체적으로 택시는 끝차선 제일 앞에 있어서 뒤쪽
우회전 차량들 비켜주려 1차선과 끝차선에 앞쪽으로 걸쳐
있었구요. 공간이 좁아서 갈까말까하다 그냥 갔는데
오른쪽 사이드만 확인하다 왼편을 못봐서 사이드가 살짝
꺾였다 펴진 사고가 났습니다. 아 망했다 하면서 일단 서서히 우회전 하고 비상깜빡이 켜먼서 2~3미터 앞에서 섰구요.
그런데 택시는 그냥 직진하더군요. 일단 여기서 기다릴까
아님 한바퀴 돌까말까 고민하면서 차에 있었는데 제 뒤에 오던 차가 학원 차량인데 여성 운전자 분이시더라구요.
그 분이 제 구세주 셨는데 상황을 인지 하시고
동네 한바퀴 도신듯 하더군요
저한테 오셔서 사거리 우체국 앞쪽에서 택시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뺑소니 신고 당하기전에 가보라고
하셔서 차 몰고 그쪽으로 가서 택시 기사님과 만나서
제가 먼저 사과 드리고 상태 확인해보니 기사님도 좋은
분이셔서 서로 큰 피해 없으니까
그냥 없던 일로 하자고 하셔서 감사인사 드리고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학원차 운전자 아주머니께서 계속 상황
지켜보시고 제가 좋게좋게 마무리 했다하니 잘하셨다 하셔서
저도 그 아주머니께도 감사인사 드렸습니다
사실 좀 당황했었는데 아주머니가 이렇게 이렇게 해라
조언해 주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은데
나중에 혹시 문제 될 일을 없을까 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