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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5669
    작성자 : 늰자
    추천 : 11
    조회수 : 2259
    IP : 218.51.***.198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6/01/14 22:49:14
    http://todayhumor.com/?panic_85669 모바일
    당신에게는 수호천사가 있나요?
    옵션
    • 창작글
    저에게는 있었답니다.

    우리 아빠와 그녀, 나. 이렇게 세 명이 함께 단란하게 사는 가족.

    "안녕히 주무셨어요...."
    제가 눈을 비비며 비몽사몽 말하면

    "여보, 늦게 일어나서 미안해. 오늘은 토스트네?"
    아빠는 하품하고 그녀에게 시시한 잡담을 던지고

    "네~. 어제 슈퍼마켓이 쉬는 날이더라고요. 오늘 돌아오는 길에 마리랑 같이 들렀다 올게요."
    누구보다 빨리 일어난 그녀는 언제나 우리를 챙겨주었어요.

    학교 가는 길도, 집에 오는 길도 매일 함께했어요.

    집에 돌아와선 같이 숙제를 하고, 저녁을 먹고, 목욕도 하고.

    가끔 천둥이 치거나 강한 비바람에 창문이 흔들리는 날에는 제 곁에 머물러 절 재워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런 단란함도, 한순간에 사라지더라고요.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별로 안 됐을 때였어요.
    천둥소리에 놀라 잠이 깨서 화장실로 가고 있었는데 부엌 쪽에서 두 명의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안돼요, 저 내일 바쁜 거 알잖아요. 오늘은 안돼요."
    "여보, 그러지 말고 한 번만, 응? 여보 말 듣고 여태 마리한테는 손 안 댔잖아."

    제 이름이 나왔을 때, 본능적으로 들어서는 안 될 것을 들은 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발소리를 죽이고는 계속 엿들었어요.

    "제발, 제발 마리한테는 손대지 마세요. 충분하잖아요."
    "그럼 괜찮은 거지? 내일 내가 차로 태워다줄 테니까. 응?"

    그러고는 아빠는 그녀의 옷과 속옷을 벗고선, 안기 시작했어요.
    당시엔 너무 어려서 그게 무슨 행위인지는 몰랐지만....

    섹스.
    하고 있었어요, 둘이.

    다시 방으로 돌아가려고 뒷걸음쳤는데, 그만 실수로 장난감을 밟아서 소리를 내버렸어요.
    아, 평소에 장난감 정리하라는 말 좀 잘 들을걸.
    행위를 하는 소리가 갑자기 멈췄지만, 그 날은 아무 일도 없었어요.

    다만 그 다음 날

    그녀는 사정이 있어서 저랑 같이 돌아갈 수 없어서 혼자 가려 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뒤에서 절 부르시더라고요.

    "마리, 차 타고 돌아가자. 중요히 할 얘기가 있단다."


    집에 도착한 후 아빠는 절 붙잡고 물어보셨어요.


    "마리, 어젯밤에 뭘 하고 있었니?"

    "화장실에 가려고 했어요...."

    "그럼 혹시 부엌에 누가 있었는지 봤니?"

    "아뇨, 못 봤어요."

    "마리. 아빠가 거짓말을 하라고 가르쳤던가?"

    "........."

    "마리?"

    "아빠..랑.."

    "역시 봤구나, 마리.

    어른이 하는 일을 몰래 엿보다니, 마리는 나쁜 아이였구나. 벌을 받아야겠지?"


    아빠의 눈은 이미 평소에 절 보는 눈이 아니었어요.
    어젯밤에 본, 그 눈으로 저를 보고 있었어요.

    "자, 벌을 받아야지. 어서 옷을 벗거라."

    "아빠, 제발요. 다신 안 그럴게요. 한 번만 봐주세요."

    "어서! 마리. 아니면 아빠가 벗겨줄까!?"

    "안 그럴게요! 봐주세요 아빠! 아빠 제발요!"

    그런데 아무리 발버둥 쳐도,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성인 남성을 이길 수는 없는 거잖아요.

    거의 반은 찢어져 헐렁거리는 옷을 부여잡곤 울고 있었어요.
    아, 진짜 벌을 받겠구나 싶었을 때.

    아빠가 퍽 쓰러지더라고요.

    "마리! 이리 오렴, 아빠는 보지 말고 내게 안기렴."

    "언니..졸업식 아니었어?"

    "맞아, 전부 끝났어. 마리. 전부 끝났단다."
    언니의 품에 안겨 슬쩍 아빠를 바라봤는데, 등 뒤에서 칼이 박혀있었어요.

    수호천사인 언니가 절 지키기 위해서 한 일이었겠지만, 그래도 무서웠어요.

    "언니, 아빠가? 아빠 몸에 칼이 박혀있는데? 언니?"

    거의 반은 미쳐 발광하던 저를 꼭 껴안고는

    "보면 안 돼. 마리. 가만히 안겨있으렴. 진정해, 제발. 마리. 응?"
    계속해서 달래주셨어요.

    그렇게 몇십 분을 발광하고 있다 진정하고는 말없이 언니 얼굴만 바라봤어요.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그녀의 미소.

    "마리, 이 돈과 편지를 가지고 아무 어른이나 잡아서 도움을 요청하렴. 절대 경찰 아저씨들은 안돼. 알겠지?"

    "언니는? 언니는 같이 안가?"

    "언니는 해야 할 일이 있어. 혼자서 갈 수 있지, 마리?"

    "싫어, 언니도 같이 안가면 나도 안 갈래. 혼자 가기 싫어!"

    "안돼, 마리. 언니도 금방 갈 테니까. 제발 먼저 가 있으렴."


    그 후 반강제로 집에서 쫓겨난 후, 저는 지나가는 아무 어른이나 붙잡아선 편지와 돈을 넘겼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자세히 몰랐지만, 돌아가신 엄마의, 엄마.
    즉 외할머니와 연락이 돼서 그곳에서 살게 됐답니다.

    그리고 정말 가끔이지만, 언니에게 편지가 왔어요.

    발신지는 언제나 적혀있지 않았지만

    그날 그 행동을 후회하지 않아, 언젠간 꼭 만나러 갈게. 하지만 넌 날 절대 찾지 말아 주렴.
    이게 첫 번째 편지였고,

    그 뒤로 오는 편지들은 마리에게, 라고 적혀있고 약간의 돈이 들어있었어요.

    아, 나의 영원한 수호천사...

    슬프지만, 외할머니는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전 자부심을 가지고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요.

    여기까지가 제 옛 얘기였어요.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택배 왔습니다!"

    택배? 뭘 주문했던가.

    "금방 나가요!...



    아빠?"

    아빠????????????

    -------------------------------------------------------------
    여기까지가 제 옛 얘기였어요.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띵-동-

    "저기, 혹시 여기 헬렌 씨 주택 맞으신가요?"

    외할머니한테 손님이 오셨나 봐요. 돌아가셨는지 꽤 됐는데..

    "헬렌씨는 돌아가셨고, 제가 손녀 마리....
    언니?"


    "마리, 안녕?"

    아, 나의 수호천사.
    늰자의 꼬릿말입니다
    엔딩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역겹다 기분이 상했다 불편하다 이런 결말을 원한건 아니였다 좀 보기 안좋다)등은 본문을 쭉 드래그..

    마리가 어떻게 도망쳤냐..그것은..
    발없는 마리 천리간닼ㅋㅋㅋㅋㅋㅋㅋ
    엥? 발이 언제 없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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