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실제로 만났을땐 소심해보이고 수더분한애가.
전화하고 카톡할땐 어쩜 그리 활발하고 나대는 애가 되니..?
내가 너무 띄워줬나? ㅋㅋㅋㅋㅋㅋ
어제 그 사람한테서도 느꼈지만 사람이 얘기할땐
그 사람하고 계속 얘기하고 싶게끔 되야하는데.
근자감이 이정도 되니까 딱 얘기하기 싫어지는구만.
아주 좋은 나쁜 예를 하나 알았다.
어째 입만 열면 쎈척에 난척에 있는척에 인기있는 척;;;
일관된 되도 않는 자기 자랑..
오늘은 또 갑자기 내말에 태클걸기 시작.
내가 단어 하나 못 알아들었더니.그 어이없이 웃는 말투는 당췌ㅋㅋㅋㅋ
처음엔 '아 얘가 이렇구나..기회되면 말해서 천천히 고쳐줘야지'
하는 맘에 그냥 들어줬는데 정말 너무한 수준이다..
인정받고 싶어하는게 너무 심하다.
티비 출연도 그렇고 갑자기 뜬금없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얘기 꺼내며
그 단어의 진정한 뜻에 대해 일장연설 한것도 그렇고..(당췌 이얘기 왜 한거니.....)
그렇게 자기거품이 심하면 자기 진면목을 알고 났을때
충격이 클텐데..
오늘 하루 전화받느라 바빴다는거 보니 인기인 된 듯한 착각에 빠지셨나..
솔직히 첨에도 이상했지만. 얘가 옛날에 은따도 당했다 하고 고도비만이래서
강한척해도 사는게 좀 힘들겠거니 하고 그냥 좋은 마음에 이런면도 받아주면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하..오늘 아주 밑으로 보는듯한 말투로 얘기할땐 솔직히 진심 짜증났다.
그래도 내가 몇마디 해줬을땐 본인도 받아들이고 스스로 변화를 원하는것 같아서
느낌이 좋았었는데. 그냥 큰 기대 말아야겠다. 나도 나 살기 바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