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는 요즘 몸이 쓸데없이 핫해져서 매일 겨드랑이를 울리는 사람입니다.
올해들어 체열이 많아지는데다, 유독 덥고 땀이 많아져 매일같이 겨드랑이가 슬퍼합니다. ㅠㅠ
해서,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는걸 써보고자.. 언젠가 광고에서 본 기억만 가지고 데오도란트를 사러 갑니다.
아아... 몇번 가본 어린올리브에는 여전히 휘황찬란하고 복잡합니다.
그래도 한글은 뗐으니까.. 원한걸 사러갑니다.
아.............
그런데 뭐 이렇게 많나요. 컵라면 코너도 아니고ㅠ.ㅠ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에 좀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뭘 골라야하나 하는 당황함이 머리를 지배합니다.
그래도 꼼꼼하게 골라본다고 이거저거 발라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무향으로 된 제품으로 삽니다. 그 이름하야...
크리스탈 롹 데오도란트 언센티드 스틱!!!
이놈입니다.
뭔가..
커지는 스틱이라 맘에도 들고.. 딱풀 생각도 나고.. 단단해서 오래 쓸거같아서 샀습니다.
그리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일어난 다음날 아침!!!! 뙇!!!
문댑니다!!!!!!! 네. 문댑니다. 쌩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설명서가 있기나 하겠어라는 마음과, 부드럽겠지 하는 마음에 문댑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아프고 쓰린기분이 들지만!! 뭔가 발라지는 느낌도 없지만!! 오래쓰는거라 그래!! 처음이라 그래!! 하는 마음으로 박!!!! 박!!!! 문댑니닼ㅋㅋㅋㅋㅋ
한참을 그것도 양쪽을 다 문대곸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모를 쓰라림과 아무리 무향이라지만 발라진거같지도 않은 냄새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뒷면을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절하게 설명이 써있습니다.
스틱에 물을 묻혀 사용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줄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읽기가 귀찬아 그냥 써봤다가..ㅠㅠ
아아... 쓰라려....
이상
처음 써보는건 설명서를 꼭!! 읽어봅시다. 캠페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