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들과 2박 3일로 놀러갔습니다. (저 포함 6명_남4, 여2)
이중에 4명은 꽤 오래 봐왔기 때문에 친했구요. 남자 1명은 다른 지사에서 일하고있기때문에 얼굴은 이번이 2번째네요. (처음봤을때는 인사만!)
근데 이번에 갔을때는 같은 집에서 지내다보니 쌩얼도 그냥 보이고 막 그랬습니다ㅋㅋ추리닝 입은모습에ㅋㅋ
밤에 남자분들이 포커치면서 노는데, 뉴페는 할줄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여자1, 뉴페 셋이서 그냥 구경했습니다.
근데 남자분이 심심했는지 알까기 하자고 하더군요. 음 근데 하기싫었어요. 같이갔던 맴버들이 워낙 절 딸이나, 뭐 여동생?처럼 생각하셔서 엄한놈만나지말라는 얘기를 많이들었거든요. 괜히 남자랑 놀구그러면 좀 장난식으로 너 얼굴빨게졌다. 걔 마음에 드냐 이런말 해서 거북했거든요. 그래서 안한다고 여자1한테 하시라고 막 그랬는데, 웃으시면서 얼른 하라는겁니다. (놀릴까봐 하기 싫었는데ㅡㅡ)
그래서 알까기 몇번하고 계속져서 안한다고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내기걸고 하라고하고, 그랬더니 내기할꺼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제가 지는게임이여서 안한다고했더니, 그럼 다음에 밥사주기하자는겁니다. 그래서 그것도 싫어서 안한다고했습니다. 그래서 알까기는 그만하고, ., 장기둘줄 아냐해서 장기뒀습니다. 그러고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포커치던분중에 한명이 니네둘이 뭐하냐, 눈빛교환하냐 막 이러면서 장난치시더군요. 그게 신경쓰여서 하던것만 마저하고 안놀았습니다;;
다음날 자고일어나서 세수하구 머리감구 수건으로 머리 싸메구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화장실 바로옆이 남자방) 옆에 봤는데 깨어있길래 그냥 꾸벅하구 지나가는데 웃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괜히 뭐지? 싶기도하고....
그날밤에는 남자분들 남자분들 장기두셨습니다. 뉴페차례에 뉴페가 질꺼같다고 막 그러길래, 잘하세요. 이랬더니 하이파이브를....(그럴정도로 친한건 아닌데...)여하튼 어색하게 하이파이프 하고,
둘씩 둬야하니까 저랑 뉴페랑 구경하게됐습니다.(한분 집먼저 가심) 제가 구경하려고 옆에 앉는데 옆에서 디게좋은향기난다. 이렇게 중얼거리더라고요;;;;그래서 그냥 못들은채하고 구경했습니다. (근데 샤워한것도 아니고 세수하고 로션만 바른 상태라 좋은냄새난다니까 신경쓰임)
그 후에 계속 장기두는거 구경하는데 갑자기 가위바위보하자고 진사람 손목맞기 하자고 하질않나....그래서 싫다고하고 장기구경했습니다.
낮에는 다같이 밥먹으러갔다가 들어오는데 주차장에서 다른차가 주차할라고 제옆으로 지나가더군요. 근데 뭐 좀 바로옆이긴했는데 평소에 그런거 워낙 신경안써서 옆으로 안비켰습니다. (제생각엔 안비켜도 될 정도였음) 그랬거니 제 어깨를 감싸듯이;;본인쪽으로 끌어당기시더군요. 여기서 괜히 좀 설레임.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해서 고맙다는 소리는 안했고, 그냥 피하듯이 다른사람한테 말걸었습니다;;;;)
음 쓰면서 생각해보니 고맙다는말을 할껄그랬나?? 흠...어렵군요. 뭐 이러고 좀쉬다가 다들 짐챙겨서 집에왔습니다.
이거 그린라이트로 변할수있는 확율이 얼마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