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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539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4
    조회수 : 6200
    IP : 220.81.***.3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0/11/10 13:04:49
    http://todayhumor.com/?panic_8539 모바일
    [펌] 귀신이 출몰하는 웨이버리 힐스 병원

    (그림설명: 귀신이 출몰하는 웨이버리 힐스 병원)


    미국에서 귀신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장소로 알려진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있는 웨이버리 힐스 병원은 1926년에 급증하는 결핵 환자들을 수용하고 치료하기 위해 결핵 전문 병원으로 개설됐다가 1962년에 정신병원으로 개조됐으나 1982년에 환자 학대 사건이 발생해 폐쇄된 병원이다.

    1900년 미국 전역에 결핵이 창궐한 이래 최다 사망율을 기록한 루이스빌은 1910년에 40개의 침대를 갖춘 2층짜리 결핵 전문 병원을 제퍼슨 카운티 언덕 위에 건설했으나 환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고 계속 증가할 우려가 있어서 1924년부터 1,100만불을 들여 506개 침대를 보유한 5층 짜리 병원을 카운티 남서쪽 절벽 위 웨이버리 힐스에 건축했다.



    (그림설명: 외진 장소에 위치한 웨이버리 힐스 병원)


    1926년에 문을 연 웨이버리 힐스 병원은 당시 가장 발달된 의술과 의료진들로 폐결핵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와 입원하고 치료받았는데 당시 의료진은 환자의 가슴을 절개하고 갈비뼈 7개를 제거한 뒤 폐에 풍선을 집어넣고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어 폐를 풍선으로 확장시키는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환자들을 치료했다.

    불행히도 이같은 가혹한 치료를 받고 회생한 환자들은 불과 5%도 안됐는데 이는 당시 치료약이 없던 결핵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으며 수술을 받고 사망했고 사망자들 가운데는 환자를 치료하다가 결핵 환자가 된 의사들과 간호사들도 있었다.

    웨이버리 힐스 병원에는 시체 슈트로 불리우는 시체 운송 철길이 벽 안에 있어서 결핵으로 숨지는 환자들의 시신을 다른이들이 못보도록 했는데 이는 병원측이 병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결핵에 의해 숨진다는 것을 숨기려고 만든 장치였고 송장이 이동하는 목적지는 거대한 시체 저장소가 있는 영안실이었다.

    현재 사망자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 병원에서 적어도 수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웨이버리 힐스 병원은 1943년에 루트거스 대학교 대학원생 앨버트 샷츠가 결핵 치료제인 스트렙토마이신 항생제를 발견하고 1950년대에 들어 결핵 병균이 항생제로 퇴치되기 시작하면서 환자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병원은 1961년에 문을 닫았으나 1962년에 정신병원으로 개조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림설명: 귀신이 많이 목격되는 502호)


    1960년대초 웨이버리 힐스 정신병원은 환자들에게 전기충격 치료를 하여 물의를 빚었고 끝내 환자들을 심하게 학대한 혐의가 드러나 1982년에 영구히 문을 닫았으나 병원 건물은 아직까지 철거되지 않은 채 루이스빌에 건재하고 있다.

    웨이버리 힐스 병원의 5층은 개업 이래로 정신 질환을 일으킨 결핵 환자가 치료받는 장소로 사용됐는데 그 층에는 실제로 정신 이상자가 아니지만 무리한 치료술에 항의한 환자들이 정신병 환자로 격리돼 정신 질환자들과 함께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병동을 관리한 간호사들은 502호와 506호 방을 사용했는데 1928년에는 한 간호사가 502호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1932년에도 간호사가 원인모르게 건물 밖으로 투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웨이버리 힐스 병원이 폐쇄된 이후 과거에 그곳에서 일한 사람들이 귀신을 목격했다는 체험담을 듣고 병원을 찾아가 본 주민들은 실제로 그림자 형체를 가진 반 투명한 인간이 벽을 통과해 걷고 온실에서 하얀색 혼불이 날아다니는 것이 목격했으며 목 뒤에서 누군가 숨을 내쉬는 것을 체험했다.

    3층에 있는 온실에서는 어린 아이가 공을 튕기며 놀다가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이 목격됐고 건물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데 여러 방에서 조명이 켜진 듯한 환상이 보였으며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 앞에 팔목에서 피가 나는 나이 많은 여인이 나타나 살려달라고 고함치다가 공기중으로 사라져 이같은 현상을 목격한 이들이 기겁하며 도주하게 만들었다.



    (그림설명: 창문에 귀신들이 서 있는 것이 목격되는 웨이버리 힐스 병원)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귀신이 가장 많이 목격되고 있는 웨이버리 힐스 병원에는 그곳에서 죽은 수많은 환자들의 원혼이 아직도 살고 있는 것일까? 웨이버리 힐스 병원이 철거되지 않고 23년이 넘게 방치되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출처] 열린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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