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기생충설을 보고 굉장히 충격이었던게...
임신했을때 태교로 읽었던 책의 서론(? 작가의 말 뭐 이런것 처럼 본내용 들어가기전에 앞에서 한두장 써있는 글)에 태아는 기생충이라는 말이 있었어요
물론 입덧이나 산모의 영양부족 등 임신시의 중상들을 설명하려는 의도였을거고
당시엔 ㅋㅋㅋ 맞는 말이네 ㅋㅋ 라고 생각없이 넘어갔고
나중에 후배 임산부(?)들에게 오지랖 떤답시고 내가 예전에 읽은 책에 보니까 애는 기생충이랬어 ㅋㅋ
엄마되기가 뭐 쉬운줄 알아?ㅋㅋ 라면서 우스개 소리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 일이 터지고 나니 저에게 그 말을 들었던 사람들이 절 어떻게 생각할까 눈앞이 까마득 해지네요;;;
지금은 직장을 다녀서 다시 그 책들을 찾아볼 엄두는 안나지만
제 도서대여기록을 살짝 뒤져봤어요
혹시 사서분이나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 계시다면 살짝 확인울 부탁드리고픈 맘도 없지않아 있네요
이 중 육아관련 서적 중에 하나였는데...
날짜까진 안나왔는데... 저게 제가 2010년도에 읽은 책들이거든요
이거 괜히 여시취급 받을것 같아서 억울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해서 도움 구해봐요
저랑 같은 책 읽어보시고나 기억하시는 분은 혹시 안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