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혐오에 멘탈이 터져 모으고 있는 수집용 자료입니다. 그냥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기사 퍼왔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링크 따라가서 기사 보세요.
강남역 살인 사건으로 새로운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한국 여자가 남자보다 범죄 위험에 더 노출돼 있냐, 아니냐’는 것인데요. ‘여성혐오 살인’이냐 ‘묻지마 살인’이냐 나뉘는 시각만큼 전혀 다른 현실 인식이 병존합니다. 그런데 이건 다 통계 탓입니다.
'강력범죄 피해자 80% 이상이 여자다.'
'살인범죄 피해자는 남자가 더 많다.'
서로 반대되는 주장 같죠? 하지만 둘 다 정부에서 인증한 사실입니다. 심지어 둘 다 ‘대검찰청 범죄 조사 분석’이라는 하나의 자료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일각에서 얘기하듯, 서로 다른 기관이 통계로 장난치는 ‘꼼수’ 같은 게 아니라는 말이죠. 이게 다 통계 탓입니다. 통계를 세밀히 들여다보면, 모순되는 듯한 두 문장이 왜 모두 팩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 젊은 남녀 사이에 ‘살해’에 대한 공포 체감도가 왜 다른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