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첫 직장을 잡게 되어서 전세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2일동안 멀리가서 집을 보았는데, TV에서 보던대로 전세매물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전세를 구하는게 돈 모으기도 전세가 편해서 무조건 전세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제 의견입니다
0. 그동안 부모님의 은혜나, 아직 금전적인 부분으로 지원을 받아서 제 독단적인 결단은 못 합, 아니 안하려고 합니다.
1. 아직 방은 저 혼자만 알아본 상태입니다.(물론 친형과 같이 보긴 했지만, 지금 상황에선 제 3자라고 보겠습니다.)
2. 방은 약 9개정도 보았습니다. 가격은 3,000 ~ 6,000까지 보았네요.
3. 그런데 마음에 드는 방은 4,000 1개, 5,500 1개입니다.
4. 이 상태에서 부모님과 통화해서 '지금 2개가 나는 마음에 든다, 내 마음에는 5,500이 마음에 듭니다.' 했습니다.
5. 어쨋든 전세금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이게 최대 전세금의 최대 80%라고 하니 4,000인 경우 3,200만원 / 5,500인 경우 4,400만원이 대출되겠네요.
이자율이 보통 3~4%라고 하니, 한달에 3,200 *0.04 = 160만원, 128만원/12 = 10.7만원 나오네요.
한달에 4,400 *0.04 = 176만원, 176만원/12 = 14.7만원 나오네요.
6. 이번 직장에서는 사정상 아무리 못있어도 3년은 있을것 같습니다. 3년이라면 짧은 시간도 아니고 타지역으로 가서 할 것도 없는 와중에 집마저도 작거나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꽤 침체된 3년이 될것 같아 전 5,500에 집을 얻고 싶습니다. (당연히 비싸니까 더 좋은건 맞겠죠..)
부모님 의견입니다. (저처럼 길진 않아요;;)
1. 큰 보증금을 걸었을 시, 추후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어쩌려고 하느냐.
2. 아직 결혼한 것도 아니다. 네가 2년 후, 3년 후 어찌 될지 모르는데 그리 큰돈을 묶어놓을 필요가 있느냐
- 결혼을 하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3. 어차피 혼자사는거 아니냐, 큰 방이 뭐가 필요하느냐
- 4,000이나,, 5,500이나 방 별로 안커요,,,
정도 입니다. 아직 유선상 통화만 했기 때문에, 많은 대화는 못했어요.
저는 지금 부모님을 설득하고 싶습니다. 결국 글을 쓰는 이유는 설득을 어떻게 해야하느냐 입니다.
먼저 살아오신 인생선배 분들이나, 이런저런 전세집에 대한 경험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릴께요~
1. 한달 이자 4만원은 체감하기에 많은 차이가 있을까요?
2. 전세 보증금 돌려받기가 많이 어려운가요?
3. 제가 혹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혹은 조언주실거라도,, 굽실굽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아버지는 토지 매매나 이쪽 부동산쪽으론 전문가입니다. 제가 지식수준으로 부모님을 이기기엔 불가능해 보이지만, 제가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정보를 모아서 결정을 하고 있다 정도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