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 삼, 넥
삼성이 올해 상대적으로 선발진과 불펜진이 다 약해짐. 여전히 가장 견고한 5선발이긴 하나 헐크빼고 다들 예년같지는 않음. 불펜도 오승환의 공백이 마무리 뿐만아니라 필승조까지 영향을 줬는지 리그 최고라는 평가가 무색해짐. 타선은 짜임새나 파괴력, 수비가 골고루 좋아서 큰 문제는 없으니 우승후보라고 할만함.
넥센은 내년에 용병선발이 25승만 해주면 성공적이라고 보는 가운데 나머지 토종선발이 시급함. 문성현과 하영민이 터져주면 투수진 전체의 안정감이 리그 최고라 할만하나 불펜에 비해 선발의 성장이 더뎌 기대할만한건 아님. 또 강정호가 빠진 타선도 꽤나 위력적인지라 굳이 교타자유격수용병을 구한다면 빈자리가 크지않을 듯함. 하지만 유격수를 못구하면 큰일남.
4강후보 : 엔씨, 엘지, 롯데
엔씨는 이번시즌 가장 큰 다크호스였으나 용병선발이 2명이 되므로 골치아파짐. 이재학이 건재하다면 모르겠으나 올해 모습만 보면 힘듬. 불펜진도 평균이하라서 투수진 강화에 힘을 써야 4강이 가능함. 타선은 대체로 준수함. 하위타선빼고 꽤나 위력적임. 그러나 투수진의 약점을 극복할 수준이 될지는 미지수.
엘지는 올해 가장 극적인 팀임. 꼴찌에 감독사퇴까지 맞고 그대로 추락하나 했지만 어느새 5할까지 올라옴. 하지만 투수진에 에이스가 없다는 점과 베테랑의 의존도가 커서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는 약점이 있음.
가장 예측하기 힘든 팀임.
롯데는 내년 유먼의 대체용병에 따라 4강갈지 못갈지가 갈린다고 봄. 올해 마가 씌었나 할만큼 투타 모두 부진했으나 겨우내 컨디션만 끌어올린다면 유력한 4강후보임. 감독이 누가 될지 모르나 가진 자원은 많으니 잘 버무리기만 하면 됨.
하위권 : sk, 한화
sk는 역대 최악의 해가 될지도 모름. 내년 전력누수가 확실시되는데 그나마 희망적인건 이만수의 재임이 어렵다는 것. 리빌딩을 목표로 리그운영을 해야 함.
한화는 패배의식만 버리면 탈꼴찌는 가능하리라 봄. 타선보강은 크게 필요없으나 수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봄. 투수진도 총체적으로 어려우나 에러만 좀 줄여도 잡을 경기는 잡을 힘은 생길거라고 봄.
꼴찌 후보 : kt, 기아
kt는 전력이 노출이 안되있어서 예측하기 힘듬. 선배인 엔씨만큼 하리란 보장은 없으나 용병 4명의 위력을 잘살린다면 꼴찌는 안할수도 있음.
기아는 09년의 우승멤버중 건재한게 양현종 밖에 남지 않게 됨. 투수진은 양현종만 빠지면 한화랑 비교해서 우월하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짐. 타선도 안그래도 질과 양이 밀리는데 더 약화될 가능성이 큼. 꼴찌를 하더라도 신인발굴에 힘쓰는게 가장 현명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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