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되기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야탑역 노제때 보고 괜찮은 변호사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지요. 힘겹게 초선 시장이 되고나서 시장으로서 민원 응답률 최고였습니다. 카톡, 페북, 트위터로 시정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면 정말 늦어도 24시간내에 자세한 답에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관내 어르신들, 재향군인들에게 잘하니 어르신들 태도도 달라지셨지요. 저희 할머니는 이시장과 찍은 사진을 집에 붙여놓으실 정도였어요. 그렇게 재선에 성공하시고 나서 조금 달라지셨어요. 우선 시정응답률이나 속도가 낮아지고, 태도도 예전보다 긍정적이진 않았어요. 뭐 시정이라는게 되는것도 있고 안되는것도 있기에, 그리고 그간 공무원들이 피곤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걍 그러려니 하고 그담부턴 민원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분들 의견도 비슷했어요. 시민들 만나는 자리에서도 좀더 영향력있는 분들에게 더 반응이 좋은 모습에 좀 서운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뭐 그런것도 '동장도 아니고 시장인데 일일히 반응해주는게 쉽겠어요?'라고 생각하며 이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