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토익 시험 쳐야되서 공부해야되는데 집중이 안되므로 글이나 써보겠습니다
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한데 때는 2010년, 그러니까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인 때였습니다.
평일인지 주말인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계절은 여름이었고, 저는 아빠와 남동생과 같이 저녁 7~9시 사이에 공원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축구를 열심히 하다가 힘들어서 축구장에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그날따라 하늘이 맑은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분을 누워있었는데, 공원 축구장 뒤쪽에 있는 아파트 단지 하늘을 보니까 빛나는 점 몇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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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대충 이런 형태?로 움직이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사이 사이 간격은 그날 드문드문 보이던 별들 간격보다 더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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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자마자 너무 신기해서 아빠한테 말을 하기는 했는데 동생과 놀아주느라 보는척만척했고, 그래서 그냥 저는 그걸 계속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그 빛나는 점들은 축구장 뒷 아파트 단지부터 시작해서 대형을 유지하면서 축구장 위를 지나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축구장 앞쪽에 있는 아파트 단지로 사라졌었습니다.
이렇게만 들으시면 '그냥 벌레를 잘못본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을거고, 실제로도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한테 가장 많이 들은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점들의 속도와 벌레들이라면 어떻게 저 형태를 유지하냐였습니다.
벌레들이 저렇게 잘 보일정도면 저한테 가까이 있어야 했고(점들은 비행기가 다니는 높이 비슷하게 떠 있었습니다), 저런 형태를 유지하는 벌레들은 들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속도.
그 점들의 속도는 비행기와 비슷했습니다. 이거 하나는 제가 아무리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해도 확실하게 기억합니다.
아무튼 이런 경험을 하고 당시 우주인, UFO, 음모론 같은것에 푹 빠져있던 저는 인터넷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어보고 했지만 결국 답은 찾지 못했죠.
그래서 저는 아직도 그때 제가 본건 UFO고, 지구밖에는 그런걸 만들 정도로 발달한 문명이 있다고 믿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