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진지한 고민인데요..
혹시나 다른사람 점수에 심한 반감이 있으시면 조용히 백스페이스 버튼을 눌러주세요..
고2 문과생
언어 94
수리 81
외궈 93
정치/윤리 45
한국지리 20점대 -_-
비타에듀 비상에듀는 조금도 안 믿지만
일단 111/114입니다-_-
사실 성적표 나오면 언어1등급 좀 힘들어보이는데.. 외국어는 더할거고..
그래서 한 1(2)12/114~5 정도 예상해 봅니다.
언어는 후회합니다.
마지막 종치기 10초전 내가 이 답이 아닌걸 깨달았는데
종치고 수정테이프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해서 안불렀는데
그게 답입니다. -_-;;;; 알면서도 틀렸습니다 -_-;;;;
덕분에 지금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_- 언어마저 2등급 뜨면 안되는데..
언어2등급은 정말 시험 못봐서 언수외 전부 날렸을때 뜨는 등급인데..
저는 제가 언어 만점은 아니지만
저는 비문학에서는 날려 풀어도, 수능기출을 풀어봐도 10개당 한개 틀린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앞부분 현대쪽에서 까먹은 시간을 지문당 짧은건 2분후반~ 긴건 3분중반 정도로 빠르게 풀어서
나름 시간을 벌어서 살았지 안그랬으면 뒷지문까지 못풀 뻔 했습니다-_-
고전문학도 외우니까 편하게 풀 수 있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 빌어먹을 현대시 현대소설.... 아오.... 뭐 이따구인지 ㅜㅜ
특히 시 3개 나열해놓고 공통점찾기.. 정말 그건 나올때마다 틀리는데 미치겠어요...
수리도 제가 부족한거 알고있고
왠지 오늘 쉬운거같아서 81로는 왠지 컷일 것 같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특히 30번답 40이죠? 전 650이라고 썼어요. r^2가 13이 나와서 13X50 했거든요.
그래도 많이 올랐어요. 1학년때는 60점대, 끝에가선 거의 50점대였거든요. 못푸는문제가 부지기수였고
지금은 달라요. 우선 손은 다 대보는데 두세네문제쯤 못풀고 나머지는 풀었는데 틀리는거죠.
문제는 외국어.
93쯤 뜨면 항상 컷이 94더군요.
비타에듀는 컷이 93이던데, 언제 올라갈지-_-;;;;
정말 애매합니다.
오늘 틀린게 듣기, 빈칸추론, 그리고 장문에서 밑줄그어놓고 의미하는바가 다른거 찾기...
빈칸이랑 장문 그거는 아직도 왜 틀렸는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_-
다시 읽어보면 알겠는데...
항상 애매하고 컷이 항상 저보다 1점, 덜도 더도 아니고 1점 차이나면 정말....
눈물나요......... ㅜㅜㅜ
윤리는 잘봤으니 패스.. 찍기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 안 배운 내용까지가 시험범위-_-라서..
정치는 저번에 50점 떴었는데 이번에는 좀 부족했나 2개 틀렸어요.
항상 0~1개 틀려서 좋아하던 과목이 정치였는데...
정치... 선생님 정말 좋았는데 출산휴가 내시고 대신 이상한 선생님 들어와서 의욕이 떨어지고 있어요.
어쩜 가르쳐도 그렇게 가르치시는지 ㅜㅜㅜㅜ
제일 문제, 이게 제 사탐 다 깎아먹어요. 한국지리.
한국지리는 30점대를 벗어나본 적이 없더니 오늘은 급기야 20점대 후반을 찍었네요.
내신공부는 바짝 해서 그런가 저번에 학교 기말고사때는 문과1등까지 했었는데..
모의고사가 왜 이렇게 병맛인걸까요? 언제 한번 내용정리를 해줘야하나...
사탐은 정치랑 한지는 우선 수능때까지 끌고 3학년때 배우는과목중에 하나 더골라서 보려고 했었는데..
이래도 반1등 못해요
우리반에 문과1등님 계십니다 -_- 아무리 잘봐도 못이깁니다 -_-
가끔 특정 과목에서 제가 앞서는 경우가 있는데..... -_- 그건 가끔 언어랑 정치 얘기구요
이번에 언어랑 정치가 평소보다 한개 더 틀렸으니... -_-;
제가 외동딸이라는 중압감, 내가 나중에 다 책임져야한다는 장녀같은 부담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아... 수능 치면 좀 자유로워질까요?
아빠 맨날 고깃집가서 소주 서너잔 들어가면 이제 제 진로 얘기 하신단 말이에요 ㅜㅜ
중학교땐 넌 외교관 해야한다 이러더니
가끔 말이 왔다갔다 하셔요-_-; 술이 쫌 들어가셔서 그런진 몰라도
제가 대전 살거든요, 충남대가 싸다더라 그러는데 저는 서울로 가고 싶거든요.
저 등급으론 아깝잖아요.....
정말 수능때 111 111찍어서 좋은데 가고 싶은데...
저는 의욕이 있는데 집에선 그냥 대충대충식이고.. 제가 공부할라 그러면 엄마가 주말에 어디 놀러가자 그러고 ㅜㅜ
그러고 공부해야 한다고 하면 가끔은 쉬라고 그러고 ㅜㅜㅜ 엄마 ㅜㅜㅜㅜㅜ
남들은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듣기 싫다는데......
이래서 느슨해진걸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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