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브레이크 엑셀헷갈리는거 제끼고, 자체고정이니 뭐니 다 제낀다 쳐도 다른 운전자에게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니 문제입니다.

아시다싶이 브레이크등은 실제로 브레이킹이 들어가기전이 이미 들어올정도로 예민합니다. 살짝 얹혀있어도 들어갈정도니까요.

이 브레이크등은 최소한 뒤에 운전하는 사람이 자신도 최소한그 차선에서 '가속할 상황은 아니다' 라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고속시 20~40미터정도 떨어진 보통의 운전상황에서 자기보다 앞사람이 20~40미터 더 보고있다는거고 그에따른 유지 또는 감속의 판단을 했다는건데, 양발 운전은 이 정보가 맞지를 않아요.

실제로 발을 옮기는데 0.몇초가 걸릴거고 그동안의 판단은 브레이크등이 들어왔을때 유지 또는 감속의 상황이라는거고 뒷차도 그에따라 판단할 여유가있죠.

양발은 그게 아니라 움찔움찔해서 정보혼선이 온다는겁니다.

개인이 얼마나 운전을 잘하는지 관심은 없고, 도로는 운전자의 상호작용으로 움직이는데 양발운전은 이런 암묵적인 룰이 파괴된다는겁니다.

자신이 얼마나 사고안냈는지는 자랑할건덕지가 없어요. 옆차가 피해줬을거라는 생각, 다른차가 배려해줬을 거라는 전제같은건 말도 안하더군요. 누가보면 도로에서 맨날 혼자였나보네요.

Ps 급감속구간시 비상등매너등, 라이트 안켜졌을때나 타이어 이상하면 가서 빵빵거린다던등 도로에서는 결코 혼자 운전하는게 아니라는거... 좀만 하신분들 아실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