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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849837
    작성자 : 소방소년
    추천 : 22
    조회수 : 883
    IP : 218.101.***.41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7/02/16 17:32:08
    http://todayhumor.com/?sisa_849837 모바일
    헌재 "2월 24일 변론 종결 예정"..3월 초 선고 가능
    옵션
    • 펌글



    헌법재판소가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오는 24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탄핵 심판에 대한 최종 결론이 늦어도 3월 초에는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22일 16차 변론을 끝으로 증인신문을 모두 마친다. 이후 23일에는 양측 대리인의 최종 답변서 제출이 예정돼 있다. 헌재가 24일을 최종 변론기일로 지정하면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 선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앞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9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서 "국회측과 대통령측이 지금까지 여러 주장을 하고 증거 제출을 해줬는데 체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23일까지 준비서면을 통해 그간의 주장을 모두 정리해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그간 법조계에선 2월 23일 전후로 최종 변론기일을 예측해왔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216171700614
    소방소년의 꼬릿말입니다
    어떤일을 결정함에 있어 현실 비현실을 따지지말고 옳고 그름을 따져라
    -백범 김구
    철학없는 정치 도덕없는 경제 노동없는 부 인간성없는 과학
    인격없는 교육 윤리없는 쾌락 헌신없는 종교
    -'7대 사회악' 간디

    1. 자네 글이 아닌 내 글을 써주게. 나만의 표현방식이 있네. 그걸 존중해주게. 그런 표현방식은 차차 알게 될 걸세.
    2. 자신 없고 힘이 빠지는 말투는 싫네. ‘~ 같다’는 표현은 삼가 해주게.
    3. ‘부족한 저'와 같이 형식적이고 과도한 겸양도 예의가 아니네.
    4. 굳이 다 말하려고 할 필요 없네. 경우에 따라서는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도 연설문이 될 수 있네.
    5. 비유는 너무 많아도 좋지 않네.
    6. 쉽고 친근하게 쓰게.
    7.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쓰게. 설득인지, 설명인지, 반박인지, 감동인지
    8. 연설문에는 ‘~등’이란 표현은 쓰지 말게. 연설의 힘을 떨어뜨리네.
    9. 때로는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것도 방법이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킹 목사의 연설처럼.
    10. 짧고 간결하게 쓰게. 군더더기야말로 글쓰기의 최대 적이네.
    11. 수식어는 최대한 줄이게. 진정성을 해칠 수 있네.
    12. 기왕이면 스케일 크게 그리게.
    13. 일반론은 싫네. 누구나 하는 얘기 말고 내 얘기를 하고 싶네.
    14. 추켜세울 일이 있으면 아낌없이 추켜세우게. 돈 드는 거 아니네.
    15. 문장은 자를 수 있으면 최대한 잘라서 단문으로 써주게. 탁탁 치고 가야 힘이 있네.
    16. 접속사를 꼭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게. 없어도 사람들은 전체 흐름으로 이해하네.
    17. 통계 수치는 글의 신뢰를 높일 수 있네.
    18. 상징적이고 압축적으로 머리에 콕 박히는 말을 찾아보게.
    19. 글은 자연스러운 게 좋네. 인위적으로 고치려고 하지 말게.
    20. 중언부언하는 것은 절대 용납 못하네.
    21. 반복은 좋지만 중복은 안 되네.
    22. 책임질 수 없는 말은 넣지 말게.
    23. 중요한 것을 앞에 배치하게. 뒤는 잘 안 보네. 문단의 맨 앞에 명제를 던지고, 그 뒤에 설명하는 식으로 서술하는 것을 좋아하네.
    24. 사례는 많이 들어도 상관없네.
    25. 한 문장 안에서는 한 가지 사실만을 언급해주게. 헷갈리네.
    26. 나열을 하는 것도 방법이네. ‘북핵 문제, 이라크 파병, 대선자금 수사…’ 나열만으로도 당시 상황의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지 않나?
    27. 같은 메시지는 한 곳으로 몰아주게. 이곳저곳에 출몰하지 않도록
    28. 백화점식 나열보다는 강조할 것은 강조하고 줄일 것은 과감히 줄여서 입체적으로 구성했으면 좋겠네.
    29. 평소에 우리가 쓰는 말을 쓰는 것이 좋네. 영토 보다는 땅, 치하 보다는 칭찬이 낫지 않을까?
    30. 글은 논리가 기본이네. 좋은 글 쓰려다가 논리가 틀어지면 아무 것도 안 되네.
    31. 이전에 한 말들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네.
    32.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은 쓰지 말게. 모호한 것은 때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지금 이 시대가 가는 방향과 맞지 않네.
    33. 단 한 줄로 표현할 수 있는 주제가 생각나지 않으면, 그 글은 써서는 안 되는 글이네.

    이 외에도, 음식에 비유해서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한 적도 있다 합니다.

    1. 요리사는 자신감이 있어야 해. 너무 욕심 부려서도 안 되겠지만. 글 쓰는 사람도 마찬가지야.
    2.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재료가 좋아야 하지. 싱싱하고 색다르고 풍성할수록 좋지. 글쓰기도 재료가 좋아야 해.
    3. 먹지도 않는 음식이 상만 채우지 않도록 군더더기는 다 빼도록 하게.
    4. 글의 시작은 에피타이저, 글의 끝은 디저트에 해당하지. 이게 중요해.
    5. 핵심 요리는 앞에 나와야 해. 두괄식으로 써야 한단 말이지. 다른 요리로 미리 배를 불려놓으면 정작 메인 요리는 맛있게 못 먹는 법이거든.
    6. 메인요리는 일품요리가 되어야 해. 해장국이면 해장국, 아구찜이면 아구찜. 한정식 같이 이것저것 다 나오는 게 아니라 하나의 메시지에 집중해서 써야 하지.
    7. 양념이 많이 들어가면 느끼하잖아. 과다한 수식어나 현학적 표현은 피하는 게 좋지.
    8. 음식 서빙에도 순서가 있잖아. 글도 오락가락, 중구난방으로 쓰면 안 돼. 다 순서가 있지.
    9. 음식 먹으러 갈 때 식당 분위기 파악이 필수이듯이, 그 글의 대상에 대해 잘 파악해야 해. 사람들이 일식당인줄 알고 갔는데 짜장면이 나오면 얼마나 황당하겠어.
    10 요리마다 다른 요리법이 있듯이 글마다 다른 전개방식이 있는 법이지.
    11. 요리사가 장식이나 기교로 승부하려고 하면 곤란하지. 글도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승부해야 해.
    12. 간이 맞는지 보는 게 글로 치면 퇴고의 과정이라 할 수 있지.
    13. 어머니가 해주는 집밥이 최고지 않나? 글도 그렇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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