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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8486
    작성자 : black990
    추천 : 17
    조회수 : 1436
    IP : 61.83.***.105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7/06/04 03:25:54
    http://todayhumor.com/?wedlock_8486 모바일
    전에 글쓴적이있었어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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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글은 게임 용돈에 관한글이였고..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많은이야기해주셔서
    정말정말감사하고 너무 고마운이야기들이여서..
    하나하나 답변도 못할만큼 많은위로를 받고 
    정말 고마웠어요.

    많은분들이 이야기해주셨죠.
    또그럴꺼라고 네. 달라지는건 없네요.
    또 다시 요금결제는 저번에 말한것보다 더한 
    60만원정도가 나왔고... 별로 상처 받지도 
    슬프지도 않네요.


    취업을했어요.돈을 벌어둬야 할거같아서.
    저사람에게 제가 준돈 못받을거같아서요.
    그리고 어느정도 준비되면 이별을 말하고싶어서요.
    이혼상담도 받아봤어요
    현실적으로 많은도움이였어요.
    지금 이혼해도 제가 받을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걸 깨닫는 계기였지요...
    빚을숨겨도 이혼사유가 안되는건 처음알았네요..


    마음이 힘들고 포기하는심정에서 
    용돈 30이이던거 20더해서 50가까이 주고 
    아껴써보라고 이야기 다시 한번하고 했더니 
    돌아오는 이야기는 아직 월급날이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돈이 모자라다는 소리밖에 없네요.
    달라진게 없죠.

    달라질거라 생각도 안했어요.
    상담받으면서 들었던건 해볼수있는거 다해보라고
    어떤 이혼이든 배우자가 할수있는거 다해보라고
    그냥 해달라는거 다하게 내버려둔거니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습관이 문제네요.
    100을 버는사람이라도 모으는사람을 모을테고
    500을 벌어도 다쓰는사람은 다쓸테니까요.



    전에 어떤분이 물어보신건데
    그냥.. 예를 들면
    월급은 250이에요 거기에 대출로나가는돈은 
    120이고 30은 용돈으로 나가고 
    생활비명목은 100이죠
    근데 생활비에서 고장지출금액은 50정도이고
     (공과금  두명핸드폰비-게임안했을때 
    요금으로치면요 보험비 청약 인터넷tv 관리비 )
    식비포함 제생활비는 50 정도인데 식비가 30정도면
    제가 쓸수있는금액은 20이였죠. 
    20다써본적도 없지만..
    그20에서 기름값 남편 머리 자르는돈 혹은 옷값도 
    생활비로 쓰니까요


    거기서 게임써서 핸드폰비가 60 나오면 고정비만
    지출해도 저는 마이너스가 되버리니까..

    용돈 더달라고해서 싸웠는데
    제가 5개월쉬고 이제 일한다고 생색내냐고 하네요.
    자기가 더벌고 안쓰면 되냐고 돈더벌어다주면 
    돈돈돈안할꺼냐고...


    지치네요. 정말 죽고싶은데
    정말 살기싫은데
    정말......정말 살고싶지 않아요...
    지금 참고있는건 울면서 참는건
    남는 제가족들이 너무슬퍼할꺼니까
    그게 너무슬퍼서 참고는있지만...

    그글을 쓰고 지금까지 안울며 잔적이없어요
    조용히 달래보고 제스타일로 화도내고 
    소리도 쳐보고
    그냥 무시도 해보고 울어도보고.. 

    지금도 울고 있지만 울고있는데 이유라기보다
    습관차럼 눈물이 나오고있어요
     
    이글쓰기전에..
    저한테 미안한거 없냐고 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없데요 용돈 많이쓴거? 
    돈많이 못벌어다준거?
    제가 돈때문이 아니라도 아무리말해도
    너 돈만 많이 벌어다주면 안이럴꺼아냐 
    이태도만 유지하고 그래요
    그정도.. 그냥 제가 그런 정도인거겠지요. 





    그냥 제가 그정도 인가봐요 미안함도
    느껴지지않을
    그냥 그정도사람



    어떤방법으로 죽으면 편할지
    고민하는 제가 너무 화가날정도로 미칠지경이네요.
    모든걸 다 박살내버리고싶은걸 
    울면서 참지만 언제까지 참을수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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