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번 주 였어요..
彼氏집에서 같이 영화를 보고 있었어요..
끝나갈 무렵 슬슬 잘까? 라고 생각햇는데...&*(새벽 한시쯤)
문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찰칵 찰칵...
<지금 문에서 소리나는데 못들었어? >
<어? 바람소리아냐?>
<아니야 누가 열쇠로 문여는 거같은 소리야..>
<에이 이 시간에 누가>
이러면서 다시 영화 보는데
역시 또
찰칵 찰칵 ... 찰칵 찰칵 찰칵
이런 소리가 들려요
신경질 적으로 누가 열쇠를 열쇠 구멍에 돌리고 있는 소리
무서워져서 내가
<봐 또 소리 났어>
라니까 그제서야
<진짜? >
이러면서 귀를 귀울이는겁니다 ㅜㅜ
근데 역시 또 누가 열쇠로 열려구해요
<진짜 네 누가 문 열려고 하나봐>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닳은 彼氏
<구멍으로 누가 있는지지 좀 봐봐 >
라는 나의 성화에 어쩔수 없이 조용이 문구멍으로 보더니 놀라는 겁니다
그리고는 저한테 조용히 다시 와서
<헉 누가 있어 젊어 보이는데 샐러리맨이야 술취한듯>
이러는데 계속 철컥 하다가 갑자기
띵똥
이럼서 인터폰 누르는거예요 ㅜㅜ 아 젠장 겁나 무섭고
우리가 열어 줄 리도 없는데 ㅜㅜ
안 열어 주니까 또 열쇠로 열려고 해요 ㅜㅜ
그걸 무한 반복
그 아파트는 열쇠가 없으면 입구에서 못 들어 오기 때문에
1. 누가 들어 올때 따라서들어온 불침자
2. 이 아파트 주민인데 방을 잘 못찾은 술취한 사람
이 둘중에 하나라고 판단 했지만 어떻게 할 수 가 없었어요..
좀 잠잠해저서 .. 혹시 집 호수 틀린건 알고 갔나 하고 보니까
바닦에 뻗어 있대요...
그래서 내가 결국
<무서워 경찰에 연락하자>
라고 제안하고 인생 110으로 신고 했습니다.. 경찰에게 상황 설명하는 동안에도
그사람 다시 일어났는지
철컥 철컥 띵똥.... 철컥 철컥 띵똥
계속 이러고..
아 진짜 열쇠가 안돌아 가믄 집 잘 못 찾은 줄 알아야지 왜 끊임 없이 시도를 하는건지
술취하면 그렇게 될수 있나요? ㅜㅜ
왜 잘 못 찾앗다는 사고가 안되는 건지 ㅜㅜ 진짜 이해가 안됨
결국 경찰이 오는 십분 십오분이 왜그렇게 길게 느겨지던지.....
시계만 처다 보며 둘이서 벌벌 떨구 있었네요...
집 앞에 경찰소에 바로 근처 파출소가 있는데도..
근데 보통 경찰차 오면 피용 피용 이러면서 씨끄럽게 올줄 알았는데
조용히 오셔서 일층 현관 인터폰 누르시더라구요
*(일층 인터폰을 누르면 전화기에 불이 켜짐면서 사람이 카메라로 보이고 집앞 인터폰은 아무것도 안떠요)
그때 우리가 다시 밖을 문구멍으로 보니까 그사람은 완전 뻗어있었어요..
조금지나니까 경찰이 올라 오셔서
<저기요 여기 당신집 아닙니다 집어디세요>
이러면서 와작 지껄한 소리가 들리고.. 소란이 멈춘뒤에 인터폰을 누르시더군요..
<술취해서 집 잘 못 찾은듯... 층수가 다른 층인거 같은데 다른 경찰관이 데리고 올라 갔습니다>
라고 하고는 서류에 싸인을 부탁해서 해주고 감사하다고 하고 들어왔어요,,,
이런 일 첨이라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이 추운날 술취해 밖에서 자다가 체온 내려가서 죽기라도 하면 ㅜㅜ
아침에 나갈때 혹시 토하고 그러지 않았는지 걱정하면서 나갔는데 멀청해서 정말 안심...
진짜 문은 꼭 잠궈야지 열어놨음 진짜 더 무서웠을듯 ㅜㅜ
다들 문단속 잘 하시고
수상한 사람 있음 처리를 경찰관에게 맡기세요 ㅜㅜ
빠른신고 !!~
별일 아니더라도 신고 하는게 최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