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에 대한 경험은 꽤 많으나..
그 중에 두 개만 꼽아서......
하나는 서울 유명한 순대촌 근처서 있었던 일입니다.
날이 조금 어둑어둑해지고
날씨는 조금 찐득거리는 느낌이 나는 습도 가득한 그런 여름 날 저녁이었습니다.
선물을 하기 위해 근처 아트박스에서 이것 저것 선물을
고르고. 그리고 아트박스 뒷 길로 나섰어요
그날따라 전 왜 혼자 걷고있었는지 ㅡㅡ.
순대촌 아시는 분들은 아실꺼예용
아트박스같은팬시점이 있는데
그 뒷골목? 뒷길이 있어용
그쪽으로 걷고 있는데
통로 정 중앙에...
왜소한 체격에 남자가 하나 서있더라구요.
키도 작았던 듯 싶고.
이상하다 싶었고
불안하다라는 감정이.... 물씬 느껴지며..
이대로 걷다간 그 사람과 딱 맞부딪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용....
그 사람 근처 거의 다와서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
오른쪽으로 몸을 홱 피하며 몸을 뺏어요
근데 그 와 동시에 그 남자가
저를 잡으려고 팔을 뻗더라구요.
제가 피하려고 한 행동과
팔을 뻗어서 잡으려고 한 남자...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소름이 쫙 ...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뛰어선 그 자리를 피해버렸어요...
그 이후로 그 길은 혼자 안 걷습니다.
재미없네영..
두 번째 상황은 휴대폰 상황이기에 일단 저장하고 댕글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