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동포형제자매들에게 고함
남녘의 전체 동포형제자매들!
지금 북남관계는 대결의 위험계선을 넘어 전쟁폭발전야에 놓여있다.
괴뢰패당은 우리와 아무 인연도 없는 그 무슨 함선침몰사건을 내들고 《단호한 대응》과 《응징》을 떠들며 미국과 함께 북침전쟁책동에 극도로 미쳐날뛰고있다.
그들은 특히 함선침몰사건을 《선거》에 리용해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
이번 함선침몰사건날조의 주요한 정치적목적의 하나가 《지방자치제선거》에서의 참패를 모면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리명박패당은 이른바 사건《조사결과》와 《대국민담화》발표날자들도 《선거》에 맞추어 정하고 《북풍》을 일으키며 최후발악하고있다.
그러나 그러한 서툰 연극에 놀아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번 《지방자치제선거》는 리명박패당에 대한 중간심판이다.
리명박패당이 집권하여 남조선인민들에게 가져다준것은 친미파쑈독재의 부활과 경제와 민생파탄, 북남관계파국밖에 없다.
민주는 교살되고 인민들의 생활은 도탄에 빠졌으며 북남관계는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있다.
동족이 《원쑤》로, 《주적》으로 선포되고 지어 동족과 만난 사람들이 《간첩》, 《용공》으로까지 몰리고있으며 련북통일을 지향한다고 하여 철창속에 끌려간 사람들이 그 얼마인가.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탄생에 기여한 전직 《대통령》들의 비극적운명은 남조선이 어떤 파쑈의 암흑천지로 전변되였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오늘의 준엄한 사태에 직면하여 지금 남녘의 많은 사람들이 6. 15가 얼마나 좋았는가를 더욱더 절감하며 그때를 그리워하고있다.
그 시절에는 북남사이에 소통이 있었으며 부모형제자매들이 서로 오가고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미래에 대한 꿈을 꽃피울수 있었다.
그에 비하면 지금의 현실은 얼마나 엄혹한가.
실로 리명박패당이 집권한 지난 2년 수개월은 치욕과 수난, 고통과 파국의 련속이였다.
이제 북남관계는 회복은커녕 전쟁의 길로 걷잡을수 없이 줄달음치게 되였다.
리명박역도는 얼마전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폭언까지 줴치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이 땅에 전쟁이 다시 터지게 되면 그 재난은 6. 25때에 비할수없이 참혹한것으로 될것이다.
이런 사태를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
리명박패당이 집권 2년 남짓한 기간에 저지른 반민족적죄악은 지난 반세기 력대 집권자들의 악행을 릉가하는 전대미문의 대범죄이다.
남녘의 동포형제자매들!
6. 15의 기쁨과 친미보수패당의 쓴맛을 다같이 체험한 당신들은 이제 어느 길로 나가야 하는가를 누구보다 잘 알것이다.
리명박패당의 집권하에서 당신들에게 차례진것이란 미친소고기수입과 룡산참사, 실업과 사회악밖에 더 있는가.
게다가 언제 터질지 모를 전쟁시한탄까지 안게 되였으니 이 얼마나 통탄할 사태인가.
리명박패당은 이러한것이 《잃어버린 10년》을 찾는것이고 저들이 《원하는 남북관계》라고 내놓고 지껄여대고있다.
이런자들에게 더이상 기대와 미련을 가질것이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우리는 이미 리명박패당과 같은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 반통일분자들과는 상종하지 않으며 그들의 반공화국대결모략책동에 대해서는 무자비하고 강력한 징벌을 가할것이라는것을 엄숙히 선포하였다.
우리의 이 선언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지키고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가장 정당한 결단이다.
우리는 괴뢰매국역적패당에 대해서는 단호하지만 정의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남녘의 동포형제자매들과는 언제나 함께 손잡고나갈것이다.
북과 남의 온 겨레가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으며 통일의 원쑤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6. 15통일시대를 꿋꿋이 이어나갈수 있다.
남녘의 전체 동포형제자매들!
역적패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날, 《지방자치제선거》의 날이 다가왔다.
지금이야말로 당신들이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때이다.
불행과 재앙의 화근인 리명박역적패당을 심판하기 위한 전인민적성전에 총궐기하라.
남조선에서 리명박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에서 주인은 다름아닌 당신들이다.
더이상 미국과 그 하수인인 리명박패당의 전쟁마차에 끌려 재난과 파멸에로 갈수는 없다.
남조선각계층은 하늘에 닿은 인민들의 원한과 민심의 분노를 담아 리명박패당에게 단죄와 복수의 표를 던지라.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은 남조선인민항쟁의 선각자, 선봉부대로 나섰던 그날처럼 괴뢰보수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의 기수로서의 역할을 다하라.
지식인과 언론인, 종교인, 경제인, 문화인을 비롯한 각계층은 역적패당의 탄압을 당하지만 말고 이번 《선거》대결전을 통하여 결연히 항거하라.
남조선의 모든 민주, 진보력량은 당파와 소속, 주의주장을 넘어 련대련합하여 이번 《선거》를 역적패당에 대한 준렬한 단죄장, 최후의 심판장으로 만들라.
리명박패당이 제아무리 발광하여도 그것은 단말마적인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친미괴뢰패당의 반공화국대결모략책동은 6. 15의 기치밑에 단합된 온 겨레의 거세찬 진군앞에 총파산을 면치 못할것이다.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성스러운 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우리는 남녘의 동포형제자매들이 4. 19와 5. 18의 그 정신, 그 기개로 이번 《선거》에서 리명박친미보수패당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림으로써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과 책임을 다하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
민족화해협의회
주체99(2010)년 6월 1일 평 양
북한 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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