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말시험도 얼마 안남았네요...ㅎㅎ 시험을 앞둔 우리반에게 영어쌤이 시험을 망치라고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영어쌤 제자(이하 언니)가 대학생이 되어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대요 미국을 가서도 먼데갈려면 버스를 타야 하잖아요? 그래서 장거리버스를 탔는데 출근시간도 아니고 해서 사람 몇몇만 있고 자리가 거의 비어있었대요 그래서 아무데나 앉고 몇정거장 지났는데 어떤 할머니가 타시더랍니다... 근데 그언니가 좀 예쁘장하게 생겼나봐요 그 할머니가 그 언니 앞에 서더니 "이런 어린년이 할머니가 탔는데 자리도 안비켜주고말이야 어?어디 싸가지없이" 이런식으로 갑자기 욕을 퍼부으시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언니는 그냥 이상한 사람인가보다 싶어서 "죄송합니다 할머니.여기 앉으세요" 했는데 "아녀아녀 학생 앉어" 급친절모드... 그래서 다시 앉았는데 앉자마자 또 욕을 퍼부으시더랍니다... 그래서 다른데 앉았더니 또 욕 시전...주변에 자리도 많았는데말이죠! 그래서 그 언니는 그냥 서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막 욕을 하더니 이번엔 때리더랍니다ㅋㅋㅋ 그래서 그 언니가 "할머니!저한테 왜그러세요?!자리도 비켜드렸잖아요!!" "나이도 어린것들이말이야!어?!어딜 싸가지없이 나돌아댕겨!!집에 싸가지 놓고왔어?함 제데로 얘기나 한번 해보자!너 이 다음정류장에서 내려!!" "하!!그래요 어디 경찰 앞에서도 그리 당당한가 한번 봅시다!!" 이렇거 말하자마자 버스가 섰더라네요... 그래서 할머니가 먼저 막 욕을 하시면서 내렸더랍니다 그 뒤를 따라 언니도 내릴려하는데 쾅!! 하고 버스 문이 닫히고 급히 출발을 하시더랍니다... 그 언니는 황당할 따름이었겠죠... 언니는 버스기사님께 왜 문을 닫아버렸냐고 묻자 기사아저씨가 하시는말씀... 할머니가 탔을때부터 뒤에 봉고차가 계속 따라오고있었다고... 요즘 저런식으로 장기매매한다고... 그 언니...어안이 벙벙해졌죠... 만약 언니가 할머니를 따라 내렸더라면 언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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