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여시를 옹호하자는 뜻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현재 스르륵과의 법적인 마찰로 여시측에서 백번 사과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분탕종자들에 의해 하도 시름을 앓던 오유가
이번일을 계기로 더이상 참을수 없어 크게 폭발한것도 이해는 하지만
그 원인이 무조건적으로 여시로부터 시작했다고 보는것은 위험합니다.
비단 이번 일만 예로 들자면
모든것의 원흉인 "오유공"이 웃대 "여시입니다"와 동일 인물인지,
두 아이디가 동일인물이라 해도 그 인물이 과연 정말 "여시"유저 일지,
모든것은 정황만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아직 그 주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조작글에서 한창 시끄러웠던 쭉빵의 "꿈다미"가 탈퇴할때에 "ㅇㅂㅁㅅ"로 아이디를 바꿨다고
"여시네.. 대놓고 누가 일베인척을해.. 애쓴다" 라고 한것처럼
오유를 흔들었던 오유공의 웃대 아이디가 "여시입니다"라고 여시회원으로 몰고가는건 우리가 모순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점은 확실히 해야 합니다.
정확한 근거없이 여론만 몰아내는 꼴이 된다면, 오유의 이미지는 그냥 "여시 반대하는 커뮤니티" 정도로만 비춰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소통없는 커뮤니티로만 전락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조용히 운영자님의 조사 결과를 목빠져 기다리고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정확한 것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감정적 여론붐으로만 이끌려 가선 안됩니다.
항상 오유는 분탕으로 시끄러웠고 이번 또한 분탕러들이 가장 날뛰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더욱 경계해야 합니다.
실증이 지금 갖춰지지 않은 우리에게 여시에서 "우리가 왜 사과해야해? 적반하장이네" 라고 해도
지금은 불내기엔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운영자님도 확실한 의견표명을 내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구요.
여시를 욕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감싸자는것도 아니구요.
우리도 정당한 힘을 가졌을때 그때 여시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완전 배척을 해도 늦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털때 털더라도 껀잡아서 제대로 털고 싶습니다.
오유를 오래하며 이런 저런 사건이 있을때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만은 오유의식이 크게 흔들릴수 있을거 같아 글을 써봅니다
두서없지만.. 너무 오유가 다시금 스스로 함정에 들어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글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