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징어 여러분^^
요 몇일 구명정타고 망망대해를 헤메이다 반짝반짝 거리는 등대불빛을 보고
가입했습니다.
이런저런 글도 많이 올리고 리플도 많이 달고 싶은데
괜히 글하나 잘못쓰고 다른분을의 심기를 상하게 하는 글을 쓰게되지 않을까.
걱정도되어서 일단은 눈팅눈팅 하고있습니다.
그러던중... 저도 자랑도 하고싶고 축하도 받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내 글을 씁니다.
하핫.
내일이 28시간의 산고 끝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제 아들 태주의 100일 되는 날입니다.
축하부탁드려요^^
사랑하는 아들 태주에게
아직 철도 안들고 제 앞가림도 못하는 아빠에게 찾아와준 아들 고맙고 사랑해
내일이면 우리가 같이 산지도 100일이 되는구나.
엄마는 집에서 너랑 백일잔치준비하고 있겠구나.
엄마아빠가 널 임신했을때 자게로 태교를 시켜서 걱정이 참 많았는데
100일동안 별탈없이 잘 자라주어 고맙다.
이제 육아는 오유로 하게 되어서 참 다행이야..
아빠가 아빠가 된게 처음이라 많이 서툴단다.
아들은 아빠에게 프로페셔널한 기저귀 갈이를 원하겠지만.
아빠는 행여라도 너가 다칠까 두려워
초보운전때 보다 더 떨리고 두렵단다.
그래도 아들이 아빠에게 눈도 찡끗^.~ 거리며 쳐다봐 주고
아빠는 아들꺼라고 침도 발라주고 영역표시도 해주고...
고....맙구나.ㄷㄷㄷㄷㄷㄷ.
앞으로도 더 친해지며 살아보자.
ps. 아들 TV좀 그만봐주믄 안되겠니?
너가 자꾸 TV를보니 엄마가 TV를 자꾸 끄잖아..
너는 모빌을 보라고~ 아빠는 TV좀 보자~
스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