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즈태비 코숏 수컷 냐옹이 구름이입니다. 10개월 추정되는 아가입니다.
작년 10월, 친구가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가게로 당당히 쳐들어와 손님들이며 알바생들에게 당당히 부비적대며 친한척을 한 게 인연이 되어
사정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ㅜ.ㅜ 추운 날씨에 차마 길로 다시 내보내지 못한(사실은 내보냈지만 계속 다시 들어와서...) 친구가
임시보호를 한다는 게 그만 시기를 놓친 아이입니다.
발꼬락 만지고싶다. 부들부들
처음 들어왔을 때는 4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아기였구요.
사람 손이 탄 것처럼 낯을 가리지 않고 참 원래부터 애교가 많았습니다.
낯선 제가 놀러가도 당당히 무릎을 차지하고 골골송을 불러댈 정도...ㅋㅋㅋㅋㅋㅋ 너 나 아니...?
귀가 조금 지저분하고 피부병이 좀 있었지만 친구가 끼고 현재는 치료를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요러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가 놀아주지 않고 있으면 와서 앵겨서 포풍애교도 떨고 ㅠㅠ
외출했다 돌아와서 구름아~ 하고 부르면
냐앙~하고 현관앞에 들어와서 울며 꼬리를 살랑살랑대는 완전한 개냥이예요.
애교많은 만큼 활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지...지...ㄹ....맞지만...큽...ㅠㅠ
그래도 참 이쁘고 순한 아이입니다.
귀찮게 굴고 짜증나게 건드려도 화내는 것 한 번 못 본 참 착한 아이예요..^^ㅋㅋ
사실은 미모도 퍽ㅋ발ㅋ하는데 칭구가 맨날 저런 사진만 보내주네요..
사실은 요로케 이쁨 ㅠㅠ 눈도 색이 서서히 바뀌더니 최근엔 노랑노랑하네용. 배 털도 노랑노랑해용.
과제 방해해서 혼냈더니 요러케 숨음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애교애교하고 귀엽고 착한 우리 구름이
차마 추운 날에 나도 좀 살자고 가게에 침입해 치근덕대던 구름이를
사정이 되지 않는데도 겨우 데리고 있던 친구가
정말 더이상 데리고 있을 수 없게 되어서... 원래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원룸이 아닌 점도 있고, 친구가 집에 거의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좋은 분양처를 찾아주려고 합니다.
기초 접종은 3번 다 맞추었고, 심장사상충 주사도 맞추었다고 합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접종 기록부...?같은 것도 떼어다 드릴게요.
중성화가 아직 되어있지는 않은데, 분양보내드리기 전에 중성화 시켜서 보낼 예정입니다.
아참! 남자아이구요.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아이라서, 집에 있는 시간이 넉넉하신 분이 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친구가 대학원 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병행하고 있어서 같이 있어주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증상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예뻐해주실 분께는 작은 캣타워, 남은 사료, 남은 캔 등등 남은 물품은 모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특별한 사명감 같은 건 바라지 않습니다... 딱 하나, 이동장 하나만 부탁드릴게요.
우선 저희 지역은 지금 현재 야옹이 맡고 있는 친구는 논산이구요,
제가 다음 토요일에 아이를 데려와 임보를 할 예정인데, 저는 대전 어은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고름이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고 싶으신 분께서는 연락 주세요.
카카오톡 아이디는 야옹이를 데리고 있는 친구는 rebt0620, 글쓴이는
[email protected] 입니다. 저는 메일 주셔도 되는데 평일에만 확인합니다.
그럼
좋은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