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음슴으로 음슴체....
하늘같은 오마니가....
제 집에 불쑥 습격을 오심...
원래 다른 일로 서울오셨다가.... 급 아들집 습격...
제가 안놀아드리고 계속 오유만 보고 있으니까...
계속 기웃거리시며 말을 거심....
그래서 이번 여시 사태 병크를 주욱 설명해 드림...
그들이 소중해하던 탑씨 짤방도 보여드리며...
정성껏 브리핑...
신이론 태아 기생충설을 설명드리던 중...
육십대 중반이지만...
청바지와 선글라스를 즐기시는 신뇨성...
최소한 남앞에선 우아하신 울엄니...
시원하게 저런 @$#%&$#@&-%#&$&를 봤냐며...
찰진 욕설 피드백을 일갈하심...
'아들... 근데 그 소굴이름이 여시임?'
'예썰, 맘!!!'
' 여시같은 @들이 지 꼬락서니는 아네.. 지 주둥이로 여시라고고 다니니..ㅉㅉㅉ.'
'저런 @들 만날까 무섭슴... 아들 걍 혼자 살길 바람'
이라고 등뚜드려 주심...
마지막 한마디 더 던지신게....
'아들 좋겠음... 저런 @들 무서워서 울아들같은 남자들 더 많아질거 같음... 좋겠음.'
커밍아웃 한지 20년 지난 골수 게이지만...
농담으로라도 엄니가 저런소리 해주신게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함....
여시 고마워.... 어마무지한 병크터트려줘서....
게이아들땜에 이십년 속앓이 한 울엄마 맘 좀 풀어줘서...
근데 엄마... 그래도 게이 안늘어...ㅠㅠ.
늘어도 엄마아들은 안생겨...ㅠㅠ
아랫도리로 흥하면 아랫도리로 망한다지만...
엄마아들은 흥해볼 기미도 없어...
그래서 오유해 ㅠㅠ.
짤방없이 허전하니 여행 먹방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