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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84533
    작성자 : 1009개계단
    추천 : 1
    조회수 : 4835
    IP : 218.155.***.11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4/02/04 13:24:42
    http://todayhumor.com/?humordata_84533 모바일
    롯데 '프리섹스' 선언 "승엽, 송정아 빨리와"













    [스포츠]
    롯데 '프리섹스' 선언 "승엽, 송정아 빨리와"
    [좆데이 2004-02-04 11:42:00]

















    이승엽(28)이 뛰고 있는 지바 롯데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전지훈련 동안 '프리 섹스'를 허용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4일 "고된 스프링캠프에서 휴일 전날 아내나 귀여운 연인이 찾아오면 외박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전훈 출발 전날인 지난달 31일 선수단 미팅을 통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박을 금지했다. 이같은 방침 때문에 선수들은 애인과의 동침이 가능한지를 놓고 감독의 의중을 헤아리기에 바빴다.

     

    이에 밸런타인 감독이 "모두 프로다. 자기 스스로의 생활을 컨트롤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외박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5일 캠프 첫 휴일을 맞는 선수단은 벌써부터 핑크빛 분위기에 젖어 있다.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는 전훈기간 중 가족이 방문할 경우 더러 외박을 허용하지만 상당수 구단은 이를 통제한다. 아내와의 동침도 마뜩지 않은 상황에서 애인과의 외박은 더욱 꿈도 꿀 수 없는 일.

    구대성이 속한 오릭스의 이하라 감독 정도가 밸런타인 감독과 생각이 비슷할 뿐, 요미우리·주니치를 비롯한 보수색이 짙은 팀들은 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일찌감치 '호텔 문'을 닫아버렸다. 

    일본보다 전지훈련에서의 통제가 심한 한국의 경우 '섹스 개방' 전례는 많지 않다. 지난 2000년 삼성이 애리조나 피오리아구장에서의 전지훈련 때 이례적으로 일주일간 가족들의 전훈지 방문을 허용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다.

     

    밸런타인 감독은 지난 95년 1년간 롯데의 사령탑을 맡았을 때도 '섹스 개방'을 선언, 주목받기도 했다. 주위에서는 감독 본인이 섹스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승엽의 고민도 커졌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스프링캠프 첫해부터 부인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승엽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이를 자제하고 있다. 

    아내 이송정씨가 한달여의 전지훈련 동안 지바에 혼자 남아 있는 것이 걱정스러워 출국을 아예 뒤로 미루라고 권유한 상태. 현재 이송정씨는 이달 말이나 3월 초에 일본으로 올 예정이다. 

    이승엽은 전훈을 앞두고 "한달 동안 나 자신과 전쟁을 치른다는 심정으로 오로지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독기를 드러냈지만 밸런타인 감독의 배려가 있는 만큼 이송정씨가 '독수공방'의 신세를 면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가고시마(일본)〓양정석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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