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렇게 질문해 온다면(이미 여러번 들었지만)
난 나만의 절대적인 기준 한가지가 있다.
물론 안보도 중요하고, 나라의 미래, 경제등등 다 중요하다.
근데 난 사실 잘 모른다. 누가 더 옳은 말을 하고 있는지
얼마전, 강기봉 소방교 빈소를 방문했을때
문재인씨를 보고 눈물흘리던 소방관들을 보면 난 확신했다.
나역시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지금 대통령 후보 중 미천한 나를 어떤 후보가 찾아와줄수있을까란 상상과
내가 도움을 요청했을때 누가 그나마 그 요청을 들어나 줄까 했을때 말이다.
난 문재인씨 밖에 안 떠올랐다.
만약 그 상황에서 그의 얼굴을 본다면
난 울것같다. 그래서 위에 소방관들의 마음이 이해간다는 것이다.
다른 후보도 물론 찾아올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후보는 어려운 곳을 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으로
행동으로 보여 왔고, 최소한 나에겐 그런 사람으로 낙인되어 있다.
나도 그의 느리고 유창하지 않은 스피치가 아쉽다.
이전에는 멋진 스피치와 강해보이는 정치인들을 지지해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이 먼저라는 따뜻한 미소를 가지고 있다.
이제는 나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단순 명료한 기준이 나에게 가장 중요해졌다.
이것이 내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