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내각제 얘기가 나오고
어디서부터 새누리당 연대가 나오며
어디서주터 갑자기 안희정의 옛 책 내용이 튀어나올까

내가 딱 느낀건 문재인님이 말한 워딩 그대로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그렇게 받아들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대연정이란 말에 야권의 사람들이 서로 투닥거리며 싸우니 새누리당 개돼지들이 얼마나 껄껄대고 좋다고 난리칠까 짜증이 난다.

한 연예인이 성 추문에 휘말려 온갖 욕을 먹는다. 그런데 알고보니까 여자가 꽃뱀이었고 그 연예인도 피해자였다. 욕하던 사람들 비난하던 사람들 편가르던 사람들 싹 사라지고 그냥 피해자인 연예인만 남았다. 

우리는 늘 한 부분만 보고 하나의 기사만 보며, 따라서 한 사람의 전체를 알수 없어서 이런 일들을 많이 저지른다. 도대체 대연정으로 우리가 이렇게 싸울필요가 있을지?? 

나랑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있자니 마치 댓글알바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나 역시도 그렇게 보일려나? 여튼 한 단어로 이렇게 실망하고 자시고 할것고 없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