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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4462
    작성자 : 달달킷캣
    추천 : 16
    조회수 : 3329
    IP : 82.76.***.251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5/11/12 02:08:27
    http://todayhumor.com/?panic_84462 모바일
    [레딧]당신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가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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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5주 후에 결혼 예정이고 날짜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지만 제 생각엔 모든것이 순조로운것 같아요. 웨딩홀은 예약되었고, 식사도 다 준비되었으며 파티를 위한 디제이도 벌써 찾았거든요. 전 제 결혼식을 순조로이 진행시키기 위해 제 이메일을 여러군데에 등록을 했고 그 결과로 많은 프로모션 이메일과 결혼식관련 예약확정 메일을 제 이메일로 받았어요. 그런데, 요즘 전 많은 스팸 메일을 받고 있어요. 네 나쁘진 않아요, 피해주는 것도 없으니까요. 전 무료 책자를 설문조사를 하면서 받기도 하고 또한, 그러한 이메일을 통해 제 약혼자에게 선물할 특별히 글귀가 새겨진 시계를 살수있었거든요. 
    근데 오늘은 뭔가 달랐어요. “_우리는_너에게_보낼_특별한_메시지가_있어".   이게 제목이었는데, 보내는 사람이요? 제 자신이지 뭐에요. 뭐 특별히 이상하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전 때때로 제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내곤 하거든요. 주로 제 결혼식에 아이디어를 주기위한 사진들을 보내곤 했어요. 결혼식에 장식할 장식물이나 아니면 사람들에게 나눠줄 기념품 같은거 말이예요. 또한, 결혼 파티가 시작될때 연주되어질 음악 목록도요. 그런데 최근엔 전 뭘 보낸 기억이 없어요, 정말로요. 뭐 제가 이메일을 열어보았을때, 글자 'H' 외에는 아무 내용도 적혀있지 않았어요. 평범해 보였고 무슨 인터넷 주소 링크같지도 않아보였어요. 뭐 전 그래도 클릭해보았어요. 그런데 클릭하자마자 제 모니터가 새까만 화면으로 전환되더라고요.
    "안돼! 내가 뭘 한가지?!". 
    전 순간 깜짝 놀랐어요. 제겐 이 컴퓨터가 전부고 전 제 결혼식을 위해 돈을 아껴야 하거든요. 순간 전 제 모니터의 전원 스위치가 아직 파란빛으로 반짝인다는 것을 알아챘고, 전 제 얼굴을 화면에 좀 더 가까이 댔어요. 그리고 모니터가 잘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전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일단 사진은 좋지 않은 카메라로 찍혀진 덕에 화질이 좋지 않았더 그래서 전 꺼졌다고 생각한 거였어요. 전 키보드에서 몇개의 자판을 눌러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마우스 커서는 제가 마우스를 움직였는데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았고요. 제가 컴퓨터를 끄려고 손가락을 전원 버튼에 갖다댄 순간, 사진이 제대로 로드되었어요. 전 화면을 쳐다보았고 더 잘 보기 위해 눈을 좀 가늘게 떴어요. 결국 전 무언가의 형체를 볼 수 있었어요. 순간, 화면은 밝게 변했고 전 카메라가 플래시가 켜져 있는 채 뭔가를 찍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이게 씨발 뭐...". 
    사진 속엔 어떤 여자아이가 다리를 꼬은 채 방안에 앉아있더라고요. 17살이나 18살 정도로 어려보였어요. 씻지도 못한 건지 더러웠고 모양새도 형편없었어요. 옷도 반은 벗은채 스포츠 브라와 속옷만 입은채였고요. 그 속옷은 처음엔 하얀색이었을지 모르나 현재는 갈색과 빨간색 얼룩으로 더럽혀진 상태로 보였어요. 여자아이의 피부도 별다를건 없었는데, 특히 팔과 다리엔 정말 많은 멍자국이 있었어요. 그 애의 머리는 떡져 있었고 얼굴의 반을가릴 정도였어요. 또 정말 말라서 갈비뼈랑 몸에 붙은 오물까지 겹겹이 보이더라고요.  그 아이는 불빛에 반응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머리는 살짝 굽혀져 있었고, 깊은 잠에서 방금 일어난 듯 멍해 보였어요. 
    전 그녀가 있는 방을 천천히 살펴보기 시작했는데, 불빛이 뭔가 멍해 보이는 그 아이를 항해 켜져 있었기에 잘 보이지 않았어요. 창문도 없었고, 그저 보이는 거라곤 이리저리 금이 가있는 더러운 벽뿐이었어요. 바닥또한 아무 칠도 되어있지 않은 그냥 나무로된 바닥이었어요. "이건 그냥 누군가 장난치는거야",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마 공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짧은 동영상을 찍어 보낸거겠죠?. 전 제가 전에 이런걸 본적이 있는지 생각해내려 노력중이었어요.
    전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이 가까이 찍기 위해 다가가는 소리를 들었고 화면은 바뀌기 시작했어요.  또한 규칙적이고 격렬한 숨소리도 들려왔어요. 여자아이는 카메라를 가까이 대었는데도 불구하고 한치의 움직임도 없었고 그녀의 눈빛은 공허했어요. 그저 카메라 바로 앞 바닥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어요. 사진 찍던 사람은 이젠 그 아이 앞에 서 있고, 눈높이를 맞추고 있어요. 둘의 격양된 숨소리는 점점 빨라지고 있어요. 
    한 손으로는 그 아이의 뺨을 잡고 그녀의 머리를 눌러 그녀가 카메라를 바로 볼수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녀의 동공은 확장되어 있지만 그래도 초점은 없는 상태였어요. 그녀는 예뻤고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더럽지 않았어요. 
    하지만, 전 더이상 그녀를 바라볼수없었어요. 심지어 그녀의 뺨을 누르고 있은 그 사람의 손조차도요. 대신, 전 그의 팔목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순간, 말문이 막히고 숨조차 쉬지 못했어요.
    그 사람의 시계는 금으로 만들어졌고, 글자 "H"가 새겨져 있었거든요. 그 시계는 제가 제 약혼자인 헨리에게 1주일전, 생일 선물로 준 시계와 똑같이 생겨서였어요. 
    출처 https://m.reddit.com/r/nosleep/comments/3s5791/we_hve_a_specil_message_for_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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